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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처음엔 휴대폰을 싸게 구매하셨다고 좋아하시다가 나중에 사기당하신걸 알고 기운이 없으십니다.
폰 구매는 전화를 통해 구두 계약 후 인터넷에서 계약서 작성 후 구입하셨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날 개통이 된 상황이며 휴대폰은 포장도 안뜯은 채로 아버지가 보지도 않고 계십니다.
저는 영업점과 KT에 문의한 상황이며 혼자 해결해보곤 있으나 막막하여 도움 요청합니다.
우선 문제 삼고 있는 점은 아래와 같으며 실물 계약서 없이 구두로 설명했고 실제로 숨긴 부분이 많습니다.
1. 싸게 저렴하게 휴대폰을 바꿀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래 서술하겠지만 거짓이었습니다.
2. KT 2년 이상 장기 고객한테 KT에서 혜택을 준다고 하며 KT 본사인것 처럼 속였습니다.
3. 24개월동안 휴대폰 가격을 내면 된다고 했지만 그건 선택약정을 2년 한 것이고, 휴대폰 단말기 할부는 3년으로 해놨습니다.
4. 요금제에 단말기 금액이 포함돼 있단 말을 하지 않았으며, 단말기 할부 기간이 36개월이란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5. 추가로 제가 왜 할부로 한다고 말을 안했냐 물어보니 요즘 다 할부로 하기 때문에 말을 안했다고 했습니다.
6. 할부금이라 하지 않고 휴대폰 가격을 3만원씩 내는데(단말기 할부금), 몇개월 이상 내면 자기들이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7. 요금제 비싼거 4개월만 쓰고 원래 요금제로 돌아올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는 LTE 요금제 가장 저렴한거 사용 중이었고, 다시 못돌아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8. 요금제가 단말기 할부금 3만원에, 통신 요금 8만원인데 자기들이 월 2만원 혜택을 주겠다 하였고 이건 통신사에서 주는거지 영업점에서 주는게 아닙니다.
9. 위 처럼 자기들이 할인해서 싸게 주는거라 했지만 실제 공시지원금은 0원입니다.
10. 추가로 공지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인 번호보호서비스를 등록했습니다.
11. 실물 계약서를 아직 못받은 상황입니다.
12. 아버지에게 해지해볼테면 해봐라 원래 번호 못쓴다 고 말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계약 내용인 단말 대금 기간, 추가적인 부가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고, 선택약정 같은 경우 영업점에서 주는 혜택이 아닌 통신사에서 주는 혜택인데 자기들이 폰을 싸게 파는 것이라 속였으며 요금제를 4개월 유지하라고 한 점, 그리고 정확한 계약 내용을 설명해주지 않았기에 철회가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영업점에서는 철회는 없다 고 못박아둔 상황이며 내용 증명을 위해 대표자 명과 주소를 요청했으나 주지 않은 상황입니다.
KT 본사에서는 상담원과 어제부터 4~5번 통화 하였으니 상급기관, 담당업무 처리 기관에서 오늘 안에 무조건 연락 줄테니 기다려라는 말만 들은 상황이고,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돈 30만원 50만원 사기당한거면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겠는데, 아버지께서 기운 없어하고 엄청 주늑들어 계십니다. 나이 어린 동생은 아버지가 저러는 것을 보니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다고 표현합니다. 저도 아버지와 성격이 잘 맞지도 않고 어머니에게 처럼 살갑게 굴진 않지만, 가장의 역할에 한번도 소홀히 한 적 없던 아버지를 존경은 해왔던 입장에서 어제부터 심장이 계속 빨리 뛰고 손이 계속 떨립니다.
도움 줄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도와주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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