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S 문제를 게임하는 유저들의 문제로 치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일렬의 사태는 사기라고 정의 내릴수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스마트폰 성능의 핵심은 AP인데 S22의 AP는 스냅드래곤 8 GEN 1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에서 CPU와 GPU의 역할을 다 해주는 부품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래픽카드(GPU) 시장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에서 3070 TI의 기본 스펙을 이렇게 출시했습니다. 이 칩셋을 가지고 각 제조사들이 쿨링 시스템을 추가해서 최적의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즉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퀄컴이 AP를 만들면 그걸 가지고 각 휴대폰 제조사들이 각자의 제품을 만들게 되는겁니다.
이것은 컬러플의 3070 TI입니다. 중요하게 살펴볼것은 부스트 클럭, 전원부 쿨링시스템입니다.
다음은 기가 바이트 제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국 부스트 클럭과 쿨링 시스템입니다.
3070TI의 기본 부스트 클럭은 1770Mhz 입니다.
컬러플의 3070TI는 1860Mhz 입니다.
기가바이트 3070TI는 1830Mhz 입니다.
각 제조사들의 부스트 클럭이 다른 것은 전원부와 쿨링시스템이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더 많은 돈을 들여 쿨링 시스템과 안정적인 전원부를 구성하면 더 부스트 클럭을 높힐 수 있는 것이고 이는 곧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적용이 됬는지는 전문 리뷰어들이 벤치마크를 통해 검증을 하게 됩니다.
근데 삼성은 기본 칩셉에서 성능을 향상시키지는 못할망정 다운 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사실 이것 자체는 문제가 안됩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도 성능 제한을 걸어서 실상을 정확히 공개하고 소비자의 평가를 기다린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사기 행각을 저질렀습니다. 벤치마크에서는 성능제한을 걸지 않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것 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그 결과 다른 스냅드래곤 8 GEN 1을 사용한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사용에서는 성능 제한을 걸어버립니다. 결국 안전을 핑계 삼아 기술력의 부족과 원가절감을 감추려는 협잡이라고 판단됩니다.
플래그쉽이라면 쿨링 시스템을 보강해서 AP의 성능을 100% 구현할 수 있도록 출시했어야 합니다. 이런 사태를 야기한 삼성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글을 마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깔끔한정리, 적절한 비유 감사합니다
다만 읽는데에는 인내가 조금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