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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문제는 gos만이 아닌걸 잊으시면 안됍니다.
실질적으로 할수없는걸 할수있는것처럼 포장해서 물건을 판 점부터 시작해야해요.
할수있는데 안하는거랑 할수없어서 못하는게 다른건 누구나가 아는 당연한 사실이죠? 대부분의 s시리즈를 산 사람들은 할수있어도 안하지만 할지도 모르니, 혹은 어쨌든 가장 좋은걸 갖기위해 이걸 샀을거에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어떤 이유던간에 지금 현상황처럼 할수없을것을 기대하고 사진 않았을거에요.
지금 삼성이 잘못한건 할 수 있는걸 못하게 막아놓고 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물건을 판거에요. 그 수단이 gos인거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이슈가 gos로 몰리자 삼성은 '일부 완화'하는 패치를 하고 주총에서 사과(?)했다는 이유로 우리는 대응했다라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죠.
물론 그전에 고객을 철저히 무시하는 삼성의 대응에 고객들은 이미 화날대로 나있는 상황이었구요. 더군다나 패치를 하더라도 고객들이 처음 물건사기전에 예상했던 문제없이, 원활하게 이 폰을 쓸 수 없다는게 현 상황입니다.
몇몇분들은 삼성잘못이 아니고 칩셋설계가 잘못됐느니 어쩌니 하시는데, 칩셋문제고 뭐고간에 소비자가 생산자 대변해줄이유는 없고 소비자는 자신의 권리만 찾으면 되는거에요. 논란의 주체가 소비자 vs 소비자가 아니라 소비자 vs 삼성이 되야한단 말입니다.
이 사태를 통해 삼성은 충성고객을 여럿 잃게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긱벤치퇴출로 인해 그들의 제품에 대한 공신력도 잃었죠. 적어도 저는 삼성이 말하는 스펙이나 광고문구따위는 절대로 믿지 않을겁니다. 그거 믿었다가 지금 이꼴난거니까요.
이처럼 고객의 신뢰를 잃은 기업은 어떻게될까요? 이론적으로만 보면 잘되진 않을겁니다. 현실은...두고보면 알겠죠. 삼성이니까 문제없다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전 어찌되던간에 삼성과는 이별할겁니다. 믿었고 뒷통수맞았고 그 결과 제 손은 뜨거우니까요.
제 손에 이 쓰레기s22+가 들려있는 동안에는 열심히 까댈겁니다. 내돈낸값만큼 만족감을 채울수있는방법이 그거밖에 없는듯하니까요.
말이 옆으로 많이 샌것같은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말씀드리자면 삼성의 문제는 gos가 아니고, gos는 단순히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을 잊지말고 열심히 소비자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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