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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플립4에 꽂혀가지고.. (플립3때까지만 해도 뭐야.. 그랬는데..;)
사전예약 놓치고서야 아 사야겠구나 싶어
정말 열흘 이상 매일매일 구개수에 들락날락했더랬죠...
성지 아닌 성지 다 알면서도 혹시나 하며 쪽지 받기를 몇십건..
여튼 그래서 어제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진짜 하고픈 말은 많은데 ㅠㅠ
1. 쪽지에 제대로 정보 안줄꺼면 보내지도 말았으면..
가격정보도 없어서 쪽지 물어보면 네이버에 초성 쳐라..하는 곳..
연락처 카톡도 없고, 그렇게 검색해도 위치는 나와도 연락처가 없음.
내가 무슨 스토커마냥 다 뒤져서 겨우 연락처 찾으면 완전 비밀..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그냥 오래.. 아놔..
2. 신분증 맡기기 & 부가 추가
내가 문의 안했는데 쪽지와서 ㅅㄷㄱ에 있는 곳 갔더니 (1시간반이나 걸려서..)
신분증 맡기라 함. 추석이라 일주일도 넘게 가지고 있겠다 함.
사전 채팅에선 말 없더니? 뭐라하니 그럼 4만원 추가 하라 함.
어이없어서 그냥 나와 집에 가는 길에 정책정보 카톡 보내주던 ㄱㄹㄱ에 있는 곳 갔더니
일반 부가말고 첨 듣는 부가 1.4만원짜리 6개월 유지하라 함..
아니면 역시 4만원 추가..
왜 부가는 현장에서 알려주는 건가요?? (미리 알려주면 안할꺼니까.. 겠죠? -_-)
그냥 짜증나서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결국 개통한 것은 같은 지하철 타러 가려다
같이간 사람이 저기 뭔가 허름한 분위기가 딱 뽐 분위기라며 들어가보자해서 들어간 휴대폰집에서 했네요.
네 거기도 이런 성지였어요.
저보고 챗 보여달랬는데 그냥 왔는데요. 하니 어떻게 오셨대요? 그래서
분위기가 딱 그런 분위기 같아서요 하하하... 하고 개통했네요.
다행히 친절하셔서.. 딱히 막 더 싼건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이라 더 이상 알아보기 힘들어 그냥 했네요.
하고 집에 오니 약간 현타와서 내가 왜 플립에 꽂혔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옛날부터 뽐뿌서 바꾸다 보니 폰바꿀 때면 떠나질 못하네요..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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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거래
그닥 맛집은 아닌거 같아요. 비슷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