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적으로 중립에 가깝습니다. 제 글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진 않겠습니다.

(다만,저의 직업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안 좋습니다. 탄압을 많이해서 좀 타격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정권에서 요금 인하하려고 노력을 많이한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기본요금폐지같은 말도 안되는 공약은 

애초에 선거용 이슈로 실현자체가 불가능했던거라 제외하고보면,

* 기초연금 어르신 요금 50% 인하 (최대 12100 원)

* 선택약정 25% 로 상향조정

* 보편요금제 압박으로 3.3 요금제 데이타 1.5GB 로 상향 

등등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이 했던 정책은 멤버쉽 개악과 

유통망 리베이트 축소로 마케팅비를 줄였습니다.

이러고도 계속 압박을 하자, 

마지 못해 내놓은게 4.9, 6.9 , 8.9 요금제였습니다.

요금인하하라는데 되려 높은 요금제를 내길래 좀 의아했으나, 

멤버쉽 VIP, 100GB 쉐어링등 3천원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서

당시에는 65890 원 요금제를 쓰느니 3천원 더내고 6.9 요금제로 갈아타게 만들었죠.

그리고, 결국 모든 혜택은 다 축소해 버리고 이제 6.9 만원 요금제만 남은 상황이죠.

이번 정부에서는 메이저 요금 인하는 따로 하지 않고 5G 중간요금제 신설 정도인데,

사실 이건 당연히 했어야 하는거라 통신사들이 큰 반발을 하지는 않는대신,

알뜰폰을 싸게 뿌려서 일부 알뜰폰 가입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알뜰폰 싸게 풀기 시작한것도 지난 정부에서 시작했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여기 대응하는 통신사의 전략은 리베이트 축소와 고요금제 유치, 

공시구매시 최소요금제 상향 (6 개월후 자유였는데 현재는 4.7 만원 이상 유지)

그리고 5G 투자 집행 포기로 나타나고 있는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예전 같음 전국망 LTE 로 자사의 품질이 좋다는걸 강조했지만,

이제 5G 전국망 품질 같은건 전혀 광고를 안하죠. 

LTE 로도 큰 불편이 없거든요. 

그러니 돈 안 뿌리고 투자 안하고 기존 고객들에게 비싼 요금 유치하고,

구독경제, IPTV 등등으로 순이익을 늘리고 있는게 현재의 상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G 에서 경쟁력있는 알뜰폰 요금은 아마 당분간은 보기 힘들지 않나... 싶어요.

통신요금 인하는 선거 떡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통신사들의 남은 대응책은 알뜰폰 리베이트 축소, 완전 자급제 시행이 있겠네요.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