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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애증의 S21 울트라.. 막상 보내려니 기분이 묘하네요2

오늘 드디어 민팃 하러 갑니다.

2년 넘게 무겁다고 투덜대며 써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네요.

S22가 발열없이 나왔으면 벌써 1년전에 팔아치워 버렸을

230g에 육박하는

내가 다시는 이 무게의 폰은 절대로 안쓸거라 다짐하게 만들어준

이 애증의 S21 울트라를 떠나 보내려니

그저 후련할줄만 알았는데

괜히 뭔가 서운하고 그러네요 ㅋㅋㅋ

아니 내가 지금 폰 따위한테 뭐하고 있는건지 ㅋㅋㅋ 이것도 일종의 정신병 아닐까요 ㅋㅋㅋ

암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 동영상 머신아.. 잘가라..

2년 동안 그래도 잘 썼다.. 영상 프레임 뚝뚝 끊길때만 빼고 ㅠ

발열로 불타오르지 않을때 만큼은 1/1.33인치 센서의 4k 60p 영상 화질.. 나름 정말 훌륭했다 ㅠ

동영상 같은거 안찍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거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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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리아

그는 좋은 폰이었습니다...

2023-02-23 점아이콘

0 DaddyB

저도 한 번도 떨군적 없는 배터리,액정 교환한폰 보내는데 살짝 짠하더군요.

기존 폰들 왠지 모르게 소장하는 습관이있어서인지... ㅎ

2023-02-2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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