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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하게 갤럭시시워치6 클래식에 갑자기 필 꽂혀서 폴드5구입 10만원 할인쿠폰으로 살까 말까, 사면 47mm을 사야하나 43mm사야하나 일주일을 고민하고, 당근마켓도 왔다갔다 하다가 명절 당일 부모님댁 방문해서 심심해서 당근을 보니 검색어알림 해놨던 워치6클래식 43mm가 좋은가격에 옆아파트에서 떠서 생각지도 않게 걸어나가서 구입해왔습니다. Bt버전인줄 알았는데 사고보니 lte버전이라.. 뭔가 lte는 안쓸거지만 더 이득본 느낌.. 그렇게 하루를 써보았고, 비교 상품군은 갤럭시워치1 45mm, 갤럭시워치3 45mm 두개입니다. 현역으로 1과 3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두 제품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타이젠 os와 안드로이드 웨어os 의 차이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아직까지도 덜만들어진 느낌이 강한 듯해요. 부팅 시간도 쓸데없이 길고, 버벅이는 걸 보면 화가나네요. 한편으론 타이젠이 오랫동안 최적화되서 그런지 나름 잘만든 os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왜 버렸니... ㅠㅠ 저사양의 하드웨어에서 더 부드럽게 돌아가는 워치1,3을 보면 6은 외관상 이쁜거 빼고는 뭐 볼게없네요. 구글이 소프트웨어에 더 힘써야 해요 이런 사용자 경험이면 워치 10나올때까지 3으로 버틸 수 있을것 같아요. 배터리는 43mm는 300라서 기존것들보다 적으니 감당해야 할 몫일듯요... 딱 하루 갈듯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워치페이스나 앱 생태계가 생긴건 좋을 일이긴 하나, 갤스토어 쓸때보다 뭐가 더 좋다거나 편리하다거나 한것이 전혀없어요. 워치4 최초 사용자분들은 얼마나 빡이쳤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웨어os 벌써 3세대인데 여전히 구리네요. 아 그리고 47mm사면 43mm이 아쉬울것 같고 43mm사면 47mm가 아쉬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43mm 이뻐보이고 제 손목이 안어울리진 않는데.. 화면이 작아서 눈이 답답하네요. 어찌됐건 6에 정붙이고 써야하는 상황이고, 워치 1을 팔지 3을 팔지 몹시 고민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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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이 그나마 덜 후회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