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타 커뮤에선 본 글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ㅎ

5등 아이폰 3gs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아이폰이자 삼성 갤럭시 개발의 시발탄. 

카메라 똥망, 오줌액정의 원조 이런 말들이 많다만 당시 시점으로 평가해야하기에 그 시절 나온 기기들이랑 비교하는게 굴욕일 듯 하다. 

한 반에 옴니아2 쓰는 학생과 아이폰3gs 쓰는 학생과 비교하면 될 듯ㅎㅎ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카메라 동영상 녹화기능이 탑재되었다.

아이폰3gs의 최고 장점은 손에 감기는 그립감과 이쁜 디자인 甲 또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시 하우징할 때의 쾌감을. 

아이폰3gs 이전에도 팜OS, CE 등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한번 셋팅하기에 시간도 꽤 걸리고 불편했엇는데 3GS가 이런 부분에서 획기적이었다.

4등 갤럭시 S7 (2016년 2월 출시, 출고가: 836,000원 / 엣지 924,000원)

이전 갤럭시S5가 역대 똥망 모공디자인으로 나와 욕먹고 절치부심해서 나온 S6부터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좋은 평을 얻기 시작했고 

S7에서는 전면 강화 유리에 곡면 글래스를 적용하고 후면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며 카툭튀까지 보완하여 완성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기에 

S6를 제외하고 S7을 선택했어.

(S6는 당시에 안타깝게도 노트5가 폭발하고 6엣지플러스가 가장 인지도없이 묻혀버렸기에)

이때부터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굉장히 좋아지기 시작했고 방수방진과 SD슬롯도 지원하고 카메라 성능은 혁신적이여서 

갤럭시S10까지 무려 4년동안 같은 센서로 우려먹었다ㄷㄷ 사실 갤럭시는 S8도 진정한 명작이기에 고민 많이하다 시기를 고려하여 

전작 S7을 선택했다.

S4 다음을 두번째로 판매량이 높은 스마트폰. 

3등 아이폰 6S (판매량: 2억 2240만대)

아이폰의 역대판매량 1위 제품인 6s. 당시에는 기존 색상에 추가로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잡스 사망 후 갑자기 커진 디자인과 옆구리가 둥글둥글해짐으로 인해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반발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6도 디자인이 이쁘다고 생각함. 6s시리즈 출시 후 아이폰 역시 짝수라인이라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냥 6은 5s랑 큰 차이가 없었기에. 6은 내구성에서도 벤드게이트 터졌던 최악 중에 하나였고 디자인 빼고 모든게 바뀐 

6S는 성능으로 봤을 때 끝판왕이 아니였나 싶다. 특히 3D 전면 터치 기능을 꼽고 싶다.

ios기능이 계속 지원되어서인지, 갤럭시s2 체감처럼 오래쓰는 사람들이 참 많은 듯하다.

후면카메라 1200만화소도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

한마디로 정리하면, 배터리 문제만 아니면 몇 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폰.

2등 갤럭시 S2 (2011년 2월 출시, 출고가 84만 7000원)

한국에서만 무려 400만대가 팔린 전설적인 스테디셀러. 한달만에 100만대, 2달만에 200만대, 4달만에 300만대, 7달만에 400만대. 

그리고 세계적으로 4000만대 이상이 팔렸다. 동 시대의 원탑 스마트폰으로 올라가게하고 지금의 삼성 스마트폰 산업을 만든 

삼성의 효자폰이자 모순적으로 망작폰.
갤2하면 내구도! 이만한 내구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있을까? 이런 말이 있다. "삼성의 역대 망작" 폰이 고장나지 않고 물에 닿아도 

크게 이상이 없으니 4~5년 쓸 수 밖에. 삼성 입장에서는 망작이지. S2는 갤럭시 시리즈 중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원탑 명작이 아닐까?

후에는 S2 LTE도 출시되며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LTE를 지원하기도 했다. 9X 세대면 누구나 한 번쯤 이 폰을 써보지 않았을까?

1등 아이폰 4, 4s (판매량 6000만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출현. 핸드폰 통틀어 역대급 디자인(앞 뒤 글래스). 지극히 주관적으로 4S의 폰크기랑 디자인을 제일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당시 버스나 지하철 탈 때, 한 손으로의 사용과 같은 편의성을 고려해 잡스가 이정도의 크기로 출시하지 않았나 싶다. 

핸드폰 구매시 사용성뿐만 아니라 휴대성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의 핸드폰이라고 본다. 4S는 또한 64GB 대용량 모델이 

등장한 첫 버전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의 유작. 인공지능 비서 'Siri'를 지원하고 4s부터 CPU가 듀얼코어로 바뀌면서 성능이 전작보다 두배가량 빨라졌다. 

4시리즈를 1등으로 뽑은 이유는 "전화기가 전화만 잘되면 그만이지 뭐가 또 필요해"라는 생각을 송두래째 바꿔놓은 상상 이상의 폰이 

아닐까 싶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