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신청해서 7일에 첫번재 아트를 받았습니다.
일단 처음 쓰는 터치폰이라 그런지 터치감 구린 것도 전혀 못 느끼겠고, 인터넷이나 반응도 빠릿빠릿한게 마음에 들더군요.
또 생각보다 얇고 가벼워서 더 만족!
일단 마켓에서 어플 받아 기본적인 체크하니 문제 없고, 외관도 멀쩡한게 초양품이 왔구나 하고 올레를 외쳤는데...
이어 스피커가 안 되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부분이라 체크도 안 했다가 걸려온 전화받고 여보세요만 수십번 외치다가 질게에 글 남겨보고 아 교품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아트를 떠나보내고 오늘 두번재 아트를 받았는데요
폰을 보는 순간, 딱 썼던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ㅠ_ㅠ
액정보호필름에 무수히 많은 기포며, 폰 전체적으로 먼지, 털 등이 붙어있고, usb꼽는 부분 옆에 잔기스도 몇 가닥 있고...
저 정도는 애교로 봐주겠다고 다짐하고 폰을 켜봤더니 근데 이건 또 뭔 상황인지...
홈에 메뉴키나 메세지, 전화번호부를 터치하면 1-2초동안 액정 전체가 흰색으로 변했다가 화면이 뜨더라고요.
첫번째 아트보다 뜨는 것도 느리고 터치도 좀 무겁게 되고... 한 삼일 재부팅 안 하고 하루종일 켜 놓은 컴퓨터를 하는 느낌이였어요...
뭐 그래도 다른 변태같은 이상은 없어서 참고 써야지 싶어 마지막으로 폰를 바라봤는데...봤는데...
폰 상단이 반짝반짝 은빛으로 빛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어디에 찍혔는지 2mm정도 나 있는 흠집...ㅠ_ㅠ
잔기스는 그렇다고 쳐도 도색이 다 벗겨질만큼 흠집이 나 있으니 찝찝해서 쓸 마음이 안 들더라고요. 은근히 버벅거리는 폰도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다시 교품 신청을 하고 내일 세번째 아트를 받게 되겠습니다.
교품 하려고 대리점에 전화했더니, 대리점 아저씨도 한숨을 푹 쉬시면서 외제폰은 막 문제라고 그러시네요-_-;
자기네들은 돈 다 주고 폰 사와서 교품신청 들어오면 교환해줘서 애로사항이 많다고, 교품신청이 꽤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오늘은 다시 새 놈으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내일 또 변태같은게 오면 어쩔까싶네요-_ㅜ
이제 교품 안 해줄까 싶어서 걱정도 되고...ㅠ_ㅠ 젠장 더러운 뽑기운...
아무튼 양품 받으신 분들 겁나 부럽습니다ㅠ_ㅠ
(+)10일, 드디어 세번째 아트가 왔는데 양품인 것 같아요.
5월생에, 배터리는 4월짜린데, 외관 및 터치도 양호하고 체크리스트도 걸리는 거 없네요;ㅅ;
더 써봐야 하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것들은 양품인듯 합니다ㅠ_ㅠ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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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김태희다
몇월생인가요 우선?
아마 5월일듯..?
흑...나에게도 양품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