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티슈를 한 장 뽑아 입을 닦는데
와이프가 티슈 쎄게 뽑으면 먼지 날린다고 살살 뽑으라고 하길래
에이 티슈는 쎄게 뽑아야 맛이지 살살 뽑으면 맛이 안 나 이랬더니
자기가 얘기하면 말 좀 들으라면서 오빠는 왜 항상 자기 마음대로만 하냐고
티슈 뽑을 때 좀 살살 뽑으라고 하면 그냥 알겠다고 그렇게 해주면 되지
그게 뭐 그렇게 들어주기 어려운 일이냐고 해서
진짜 아무 것도 아닌 일로 갑자기 와이프랑 맛있게 밥 잘 먹고 다퉜네요.
아 제가 잘못한 건가요 티슈 톡 하고 뽑는 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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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 쌔게 뽑은게 잘못은 아니죠
평소에도 남편이 꼴보기 싫었으니 티슈 한장에도 짜증을 내는거라봅니다
먼지 날리는 거 보고도 세게 뽑는 건 이기적인 겁니다.
티슈 뽑는다고 뭐 얼마나 먼지가 나겠습니까
그정더로 더러우면 먼지 난다고 티슈 쌔게 뽑지 말라는 말하기 전에 청소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그냥 평소에 쌓여 있던게 티슈가 도화선이 된거죠
더러움이라뇨? 선입견 대박... 티슈 뽑을 때 펄프 부스러기가 날리는 걸 전혀 모르고 말씀하시네요.
님지금 화장실가서 휴지걸이 주변 스텐부분 손가락으로훑어보세요
휴지돌돌풀리는것만으로도 펄프먼지 얼마나 쌓이는지 직접 눈으로확인해보세요
끼리끼리 살아서 다행 ㅋㅋ
결혼해서 공동공간에 함께 사는 부인이 먼지가 나니 살살 뽑아달라는데, 그런 작은 요청조차 못받아들이는 쫌탱이 밴댕이 속알딱지가 문제에요.
넌 꼴보기 싫은데 저녁까지 차려주냐?
좀 말같은 소리를 해.
얼굴 안보인다고 이러는겁니까?
선은 넘지마시죠
중간 내용 오빠는 왜 항상 자기맘대로 하냐부터
딱 남편 욕 하라고 아줌마가 주작한게 티가 나는데 이건 주작이라고 안하네ㅋㅋ
반대 비슷한 내용은 주작이라고 하더니
평소 와이프 말에 빠꾸 놓는 일이 많으면 불시에 저렇게 터짐. 반사적으로 그냥 오케이 하믄 됨
님잘못
평소에 청소를 본인이 한다면 쎄게 나가삼.
안 그럴 확률이 높겠지만.
다른 사람의 다름을 존중해야죠
그것은 결혼은 물론 모든 관계의 기본입니다
다르다고 싸우지 말고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여야죠
뭘 인정하고 받아들여요 ㅎㅎ 여자 말이 무조건 다 맞고, 인정해야 하나요?
이런 식으로 다 억제 당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적당히 할 말은 해야 합니다.
이거 티슈 뽑으면서 재미를 가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화병 나면 니가 책임질거냐? 이런 식으로라도 반문해야 합니다.
살살 뽑으라고 하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문 살살 닫아달라고 허면 조심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불편한을 느끼거나 피해를 봤고
누가 봐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에도 그렇게 대응하면 그냥 싸우자는거죠.
보니까 본인은 밥 다먹고 하는 행동 같고 아내분은 아직 식사중인데 저런거 같은데
싫다는 짓은 안하면 안되나요? 티슈뽑는걸로 스트레스 해소가 납득이 안가서요
둘다요.
여자든 남자든 서로에게 거슬리는 행동은 하지 않으면 됩니다
고작 티슈 가지고 스트레스 해소하세요?
살살 뽑는다고 세상이 무너져요?
상대가 싫어하면 안하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난 니가 싫어하든 말든 씨게 뽑을건데?
싸우자는거지....
저는 글 대충 읽고 남여를 바꿔 이해 했네요. 서장훈님 처럼 오히려 이런 부분은 남자가 까다롭기도 합니다.
제가 그렇죠.
남자건 여자건, 한 집에 살면서 저런 작은 요청 마저 못들어 주는 사람은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똥 자 존 심
본문에 와이프라 성별이 나왔는데, 무슨 문제라도???
티슈한장으로 니네집우리집이야기까지나옵니다
그냥 남이 싫어할짓은 안하는게
남이 화내면 하찮은 일 내가 화내면 이유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듯. 하찮다고 하는 사건 자체가 본인의 태도에서 비롯됐는데 존중을 모르시는듯.
저녁을 밖에서 먹고 오셔야 하는거 아닌지..
둘다 이해합니다 ㅋ
티슈 뽑을때 빛 비춰 보명 먼지 엄청나게 날립니다
대부분은 안느끼는데
한번 본 사람은 괜히 신경쓰여요
저도 안느꼈다가 한번 보고 난 이후로 충격받아서 살살뽑아요
밥먹을때 티슈 먼지가 숟가락에 들어간다 생각하면 ㅠ
햇살에 봤는데 엄청 나더라구요
이불만 부시럭거려도 먼지는 많이나던데요...
옷.. 그리고 움직여도 햇살에 보면 먼지 많이나요
점점 쌓이고 있는중
저 티슈 한장만의 문제는 아닐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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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 역으로 보면 그거 들어주는게 그리 힘든일일까싶네요. 그렇게 생각해야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본인도 하찮...
[* 익명9 *] / 둘다 이해합니다 ㅋ 티슈 뽑을때 빛 비춰 보명 먼지 엄청나게 날립니다 대부분은 안느끼는데 한번 본 ...
[* 익명14 *] / 말을 얼마나 안들어쳐먹었으면 ㅋㅋ 그거 한번만 말한게 아닐듯
[* 익명21 *] / 저는 님한테 좀 문제있다고 봅니다 타인이 특히 가족이 자신에게 불만을 나타내면 그 말이 일단 합리적이지...
[* 익명26 *] / 와이프 말이 맞는데요? 쿨병남편땜에 피곤하게 살겠네
[* 익명37 *] / 과연 티슈 뿐이였을까요? 맛이 안난다 어쩌고 하는거 보니 평소에 배려라는걸 잘 안하고 사시는 듯 문 닫을...
[* 익명52 *] / 2222 아내주장은 먼지라는 타당한 이유가있는데 글쓴이는그냥 기분좋자고 우기는거 진짜 짜증나는 유형
[* 익명77 *] / 살살 뽑으라고 하면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문 살살 닫아달라고 허면 조심하면 됩니다 상대방...
[* 익명42 *] / 먼지 날리는 거 보고도 세게 뽑는 건 이기적인 겁니다.
[* 익명114 *] / 티슈 쎄게 뽑은게 큰 문제가 아니죠, 결혼해서 공동공간에 함께 사는 부인이 먼지가 나니 살살 뽑아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