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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에 뽐게에 올라왔던 제품입니다.
당시에도 제목과 내용이 안 맞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주문해봤습니다.
일단 안동식 순살찜닭이라는 제목과 달리 배달된 제품은 춘천식 순살찜닭이었습니다.
제품이 파손될까봐 랩으로 여러겹 둘러서 보내주셨네요.
제품에 레시피가 적혀 있는데 정말 알아보기 힘들어서 카메라로 찍어서 확인했습니다 ㅡ,.ㅡ;
마트에 가서 레시피에 적혀 있는 재료들은 사왔습니다.
레시피에 적혀 있는 채로의 종류는 감자, 당근, 양파, 대파, 고추, 버섯인데 바보같이 요리하고 나니 버섯이 냉장고에 그대로 있더군요 ㅎㅎ
양파와 감자 등을 준비해줍니다.
당근도 추가해줍니다.
청양고추도 썰어서 옆에 준비합니다.
레시피에 당면을 넣으면 맛있다고 되어 있어서 중국식 넓은 당면으로 마트에서 구입해왔습니다.
제품 포장을 벗기면 이런 모습이고요,
2팩을 모두 넣고 채소와 함께 끓여줍니다.
저는 떡을 좋아해서 추가해주었습니다.
당면은 미리 삶아서 건져 두었고요, 마지막에 추가했습니다.
다 됐습니다. 워낙 국물이 많았지만 채소도 넣어서 국물은 당면을 넣어도 넉넉했습니다.
접시에 담아 봤습니다.
익은 닭에 거무스름하게 묻어 있는 것들이 있어서 처음엔 가족들이 거부감을 좀 느끼긴 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당면과 떡을 먼저 건져 먹어보고 닭도 먹어봅니다. 닭에 거무스름한 건 지금 봐도 살짝 거부감이 드네요.
일단 안동식이라 해놓고 춘천식을 팔아서 감점, 닭 색이 안 좋아서 감점, 그리고 찜닭이라기 보다는 불고기 양념에 가까워서 감점..
총 별 3개 반입니다.
맛은 괜찮은데 파는 음식이 그렇듯이 많이 달게 느껴집니다.
당연하게도 안동 찜닭과는 거리가 멀고, 불고기에 가깝습니다.
장점은 고기가 국내산이고 살코기 위주로 크게크게 썰어져 있다는 점이네요.
재구매 의사는 아직은....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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