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을 자주하고 이번에 영상 작업을 해야되서, 맥북에 연결할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포토샵은 노트북에서 하는데, 레이어 쌓는 영상은 아무래도 큰 모니터에서 해야할 것 같아서요.

모니터 구입이 처음이라 패널 종류 부터 알아야 할게 많아서 정보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필요한 사양]

패널은 IPS나 VA나 큰 상관이 없었고,

색감: sRGB 색재현율이 높은 것, 명암비 높은 것

외형: 평면 모니터, 키높이 조절 되는 것, 틸트 되는 것

위의 사항들 위주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니터를 발견했을 때, 위의 조건들 외에 신기해 보이는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1.KVM 스위처 기능으로,  PC와 노트북을 동시에 물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눈이 띠용 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게는 노트북이 한 대 더 있어서,  이 기능이 매우 유용해 보였거든요.

2.그리고 모니터 컬러 조정을 모니터 뒷면의 물리키가 아니라, 컴에 소프트웨어 깔고, 마우스로 편리하게 조작 가능하다는 것도 엄청 편리해 보였습니다.

3. USB C  연결 단자가 있어서,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할때, 딱 그 선 하나만 필요합니다. 그걸로 데이터 전송, 전원 공급이 다 이루어져요.

[고민되었던 부분]

QHD vs UHD 

후기들을 읽어보니 32인치 이하에는 QHD 가 좋다. UHD는 오히려 글씨가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프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 화질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모니터 사이즈도 24인치와 27인치 사이에서 고민했었거든요.

책상의 폭이 그렇게 깊지 않아서, 사고 눈이 아프면 어떻하나, 이런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UHD로 가기로 결정한 것은, 어차피 모니터의 구매 목적이 문서가 아니라 영상 작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PC본체와 물리는게 아니라 노트북으로 물리는 거니, 문서 작업은 노트북에서 하면 되니까요.

[실사용기]

1.오늘 받고 설치했습니다. 아직 영상 작업은 하기 전입니다만, 일단 잘 샀다, 괜찮네, 요렇게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UHD임에도 제 맥북과는 최적화 화면에서 폰트 사이즈도 적당하고, 빛 샘 현상도 없어요.

2.그런데, 제가 이 제품에 매력을 느꼈던 부분인 KVM 기능은 DP단자로 연결되는 피씨 + 노트북 이런 조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노트북 2대는 이 기능이 안먹네요. (노트북 2대를 연결하고 외부 입력 변환 하며 쓸 수는 있습니다.)

3.그리고, 모니터 컬러 조정을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 맥에는 안깔리네요... 

동봉된 설치CD도 읽을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사용 못하고요. 애플과 최상의 궁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USB-C  하나로 연결이 끝나서 깔끔해서 넘 좋습니다.

엄청 고민하며 처음으로 구매 모니터인데, 일단 실수한 것 같지는 않아서 기분이 좋네요.

컬러감 및 사이즈 확인 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사진 첨부합니다. (오른쪽 노트북은 14인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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