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문 님의 글을 보고 제가 구매한 d1111tx의 정확한 불량이슈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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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Victus 16-d1111tx 모델을 비롯, 빅터스 제품군 구매하신 분들은 내부 m.2 추가슬롯에 ssd 추가징착 테스트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윈도우11(공식지원) 기준 추가슬롯 장착시, 외장 RTX3050 드라이버가 먹통이 되며 블루스크린, 불규칙 툭툭 소리, 다운, 복구모드 진입, 재시동 딜레이 등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윈도우10(비공식)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드라이버는 윈도우 20번 설치를 반복하며 HP공홈, 윈도우업데이트, nVidia공홈 최신드라이버 등등으로 클린설치, HP공홈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했습니다.

HP코리아 측에 유선상 확인한 결과, 빅터스 16 d1111tx 모델에서 m2 추가슬롯 장착시 3050 외장그래픽과 충돌이슈 있습니다. HP코리아는 해당이슈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본사 엔지니어 및 상담원대상 내부 공지도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HP코리아는 올초 출시일자부터 해당되는 제조일자 및 일련번호까지 초기 유통 물량의 충돌이슈로 인한 불량 건을 인지하였음에도 불구, 이슈 물량을 수거하거나 조치하지 않은 채 유통해오다가 이번 빅스마일데이때 특정 총판을 통해 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HP코리아는 오늘 현재까지 소비자 또는 구매자대상 해당 불량이슈를 전혀 고지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즉, 추가슬롯을 장착하지 않은 소비자는 충돌이슈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불량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30일이내 판매자를 통해 새제품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합니다.

HP코리아의 AS정책은 1년, 보드AS 2년이라고 합니다만 불량이슈가 고지되거나 공론화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소비자는 30일이 지나 추가슬롯을 장착하는 순간 '초기불량'이 아닌 '사용중 고장'으로 인지한 채 무상 또는 유상AS를 받게 되겠죠.

저는 불량이슈로 센터 2곳을 방문했습니다만 2곳 모두 불량이슈를 알지 못했습니다.

먼저 찾은 1곳에서는 불량 증상을 설명하는 저의 불량판정서 요청에 거두절미 소프트웨어적 문제일 경우 3만5000원이 청구된다고 하더군요. 윈도우만 20번 설치하다 찾아간 내가 윈도우 또는 드라이버 설치를 잘못한 거 아닐까 란 생각에 겁나서 다시 걸어나와 애써 윈도우만 또 밀어봤네요.

이틀 지나 HP코리아 측에 불량이슈 인지 및 내부공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찾은 다른 센터에서도... 불량판정서 바로 안된다, 일단 두고 가셔라....

HP코리아 확인, 불량이슈 등등 제가 직접 설명드리면서 불량 증상을 직접 시현해드리고 엔지니어께서도 불량 맞다고 판단하셨지만 불량판정서는 즉시 발급되지 않더군요.

구매영수증, 사진, 불량 동영상 등등을 HP코리아로 보내고 본사에서 승인이 나야 발급되는 프로세스더군요.

이 명백한 불량이슈를 공홈 팝업 및 리콜 통지 등 소비자대상은 물론, 센터에조차 고지하지 않아 오롯이 구매자가 모든 불편과 손해를 떠앉는 소비자 기만에 다름아닌 현 상황에 지금도 매우 화가 납니다.

이같은 대략의 내용을 어제 HP코리아 상담원분과 2차 통화하며 민원부서 전달 및 콜백 요청을 하였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참고로... HP코리아 오피셜로 국내 모든 HP서비스센터는 '직영'이 아닌 '협력업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느끼기엔 위탁이나 협력보다는 명백한 불량마저 본사 승인을 요하는 등 매우 종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추가슬롯 장착 상태로 장치관리자에서 해당SSD만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그 결과, 활성화 이후 GTA V 실행시 다운 이후 블루스크린, 복구모드 진입, 재시동 딜레이 등등

비활성화 이후엔 GTA V 실행시 정상 작동 됩니다.

HP Victus 16-d1111tx 모델을 비롯, 빅터스 제품군 구매하신 분들은 추가슬롯 장착 후 충돌이슈에 따른 불량유무 테스트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