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마산 시외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6명이 함께 가서 김밥+라면+스페샬떡볶이 를 시켰죠
김밥은 요새 올라서 한줄에 1,300원이더군요.
김밥이 제일 빨리 나와서 김밥을 먹고...
그다음 라면을 먹는데 참 싱겁더군요.......
뭐 그래도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마구 먹었습니다.
이제 스페샬떡볶이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4,500원...
6명이서 먹을꺼니 스페샬떡볶이를 시킨거죠.
게다가 4,500원이면 꽤 양이 많을거란 생각을 하구요.
하지만 ...두둥!!
이게 정말 스페샬떡볶이란 말이냐...
이름이 거창한 스페샬떡볶이에 떡가래가 딱 5개가 있더군요.
크기는 딱 새끼손가락 만한거...
진짜 놀랬습니다.
양도 무지 작더군요.
어느정도냐 하면...
떡가래 딱 5개, 오뎅 8여개 (5cm정도크기) , 만두 2개 (작은크기) , 당면 쬐꿈 , 삶은계란 1개
이게 스페샬떡볶이더군요...
뭐 재료는 스페샬떡볶이는 맞는데 양이 무지 작더라구요.
막 화가 나더군요.
포장마차나 분식집에서 1인분 2천원짜리 사먹어도 이것보다 2배 많겠더군요.
고작 이정도가 4,500원 이라니...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너무 심하네요.
사진을 찍어둘껄 깜빡했네요.
주인에게 막 따졌습니다.
이거 스페샬떡볶이 맞냐고...
맞답니다.
떡이 5개 뿐인데요?? 원래 떡 5개 들어간답니다.
나원참.... 기가 막혀서.......
무슨 떡볶이 레스토랑도 아니고...
아주 그냥 사람들이 스페샬떡볶이만 사먹으면 떼돈을 벌겠더군요.
스페샬떡볶이가 이런건줄 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먹으면서 배가 안찼지만 스페샬떡볶이를 먹고나니 더 시키고 싶은 맘이 뚝 떨어지더군요.
뽐뿌회원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김밥천국의 스페샬떡볶이가 정말 이정도 양인가요?
지역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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