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KTF用 디스코폰 KH-6500 불편한 점들 (개선요구사항?)36

안녕하세요 제임스 입니다.

지난 한달간 KTF용 디스코폰을 사용해오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어서

'이건 꼭 이야기해야겠다'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하드웨어적 측면은 워낙 이야기가 많이 나온부분이라

이부분은 넘어가도록 할게요 (키패드라든지, 슬라이드 유격, 액정 틈 등)

이쪽부분은 금형이 잘못되었다든지.. 당시 조립하던 사원들이 대충하였다든지, QC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았다든지 하는문제니까요

뭐 이런건 애교라지요.....

아무튼 각설하고...

한달동안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냐!

우리 이쁜 디스코가 부족한게 무엇이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전 단연

"HOLD" 버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디스코폰의 홀드 버튼은 푹 들어가있습니다.. 좀더 엄밀히 말하면 튀어나와있지않죠..

예전 터치폰류 (대표적으로 sch-w360)를 써오면서 가장 불만이었던게 홀드버튼이었습니다.

이게 손감각으로 잘 찾아지지도 않고

누르려고해도 너무 작고 돌출되어있지않아서 불편했거든요

디스코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홀드버튼 누르기가 쉽지않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다 되겠지만 말입니다.)

요즘 새로 출시되는 엣찌폰이 스위치(?)방식으로 홀드버튼을 처리했다고 하는데...

제조사 내부적으로도 홀드버튼의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나봅니다.

2.

아무튼... 이정도쯤에서 홀드버튼말고 바로 위에있는 휠키(활성화)버튼을 눌러서 

터치화면상에서 홀드를 해제하고 들어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됩니다 되고요..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저를 더 귀찮게 만드는 요소가 숨어있습니다.

일단 제 핸드폰 기능 이용패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문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주거니받거니.. 자주 문자가 도착합니다.

디스코폰을 사용해보신 분이시라면 아시겠지만 (현재 사진이 준비가안되었네요ㅜ_ㅜ)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문자가 도착하게 되면

일단 화면에 문자도착이 표시가 됩니다. 동시에 일시적으로 홀드가 풀리게 됩니다. (잠깐이지만 이때에 터치가 눌린다면?)

이때에 문자가 도착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게 되면

다시 핸드폰 액정화면이 꺼지면서 홀드가 걸리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에 발생합니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 휠키(활성화)버튼을 누르면

시계화면과 잠금해제(길게누르세요) 화면이 뜨지않고

방금 전에 문자수신도착알림 화면이 뜨게되며 

하단에 "휴대폰 보호상태"라는 글귀와 함께 홀드가 걸려있습니다.

이때에 홀드를 해제하는 방법은

그저 "HOLD"키를 더듬더듬 찾아서 눌러주는 방법뿐이죠

(여기에서 다시 홀드키가 불편하다는 위에 문단으로 연결이 되는군요-_-)

4.

그냥 휠키를 누르면 시계잠금화면으로 넘어가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계잠금화면에서도

"음성수신 몇건 , 문자수신 몇건" 표시가 되잖아요

이런건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가능할 것 같은데... LGE의 배려적 업데이트를 기대해봅니다.

5.

슬라이드를 올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있을겁니다.

일단

슬라이드 열때는 먼지제거할때나

가끔 이런기능도 있었구나 새삼 느끼기위해 열어보는거나

실수로 열게되는 경우 외에는

사용하기 위해 열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이건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나름 풀터치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만..)

또 LGE의 애교 덕분에 별로 열어보고 싶지도 않고요-_-;

장황하게 쓰다보니까 정리가 잘 안되는 느낌이네요-_-

쉬었다가 이어서 써볼게요-;;

(요즘 사용기 쓰기도 참 힘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