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리뷰 체험단에 당첨 되어서 작성했던 거의 그대로를 복사해서 뽐뿌에도 한번 소개해 봅니다.
잘쓴 사용기는 아니지만 좋게 봐주세요. ^^
스피커뿐 아니라 모든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유독 pc부품 쪽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눈여겨 보고있던 Z-5를 구매하기 이전에 접해 볼 수 있다니 참으로 행운인 것 같습니다.
로지텍 스피커를 Z-5500을 2년간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이번에 Z-5 리뷰 응모를 해보게 되었는데 운좋게 기회가 찾아왔네요.
우선 제가 글 재주가 없지만 리뷰답게 좋은점만 보이기 보다 직접 실 구매해서 사용 하는 고객으로써 보고 느끼는 편리함과 불편함을 표현해 보겠습니다.
1. 제품소개
리뷰에 응모해 놓고 당첨 소식이 있기만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없이 택배기사님이 덜렁 전해주고 가신 위용있는 Z-5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덕에 쇼핑백에 로지텍이라고 써있는걸 보고도 실감이 안났습니다. ^^
떨리는 마음을 안고 쇼핑팩에 담긴 제품에 씌워진 비닐을 쏜살같이 제거하고 박스를 오픈 오픈했습니다.
무지상자에 꽉찬 Z-5와 구성품들 리모컨과 연장선은 아래에 매장?되어있습니다. 빈칸 없이 꽉차 보이는게 실해보이네요.^^
구성품으로는 스피커 본체와 리모컨, 연장 케이블, 드라이버 설치CD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스피커 유닛이 후면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있네요. 전방향 스피커라지만 양방향으로써 기능도 있는것인지 의문점이 듭니다. 리모컨 센서가 앞면에 있어서 옆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 없고 참 난해한 부분이네요.
스피커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벨크로(찍찍이)가 케이블에 고정되어 있어 스피커를 연결하고 남은 선을 정리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이 뚜렷하지 않아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스피커에 동그란 ♪표시로 된 고무마개가 있습니다. 외부기기 (mp3, cd player, 기타) output 연결 단자입니다. 간편하게 외부기기와 연결하면 바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되지만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 따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전원은 USB로만 공급받아 사용하는데 연결이 되면 하드웨어 탐색이 됩니다. 자체적으로 사운드 카드의 기능을 합니다.
스피커의 밑면인데 사진을 잘 찍을지 몰라 제대로 표현이 안되었네요. ^^; 사각틀 각각 모서리에 맞춰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4개씩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에는 QC PASSED (품질검증 통과)와 함께 일련번호가 써있습니다.
제 시스템에 Z-5를 같이 두었는데 인테리어 효과가 한결 나아지는 듯 보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모두 하이그로시 피아노 재질의 겉모양을 하고 있는데 Z-5 역시 하이그로시로 마감이 되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북동생을 만난 듯한 이 느낌.. ^^;
우측 스피커에 백색 점등이 보입니다. 저 LED로 전원을 켜고 끔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불의 밝기가 너무 밝아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할때 신경에 쓰입니다.
2. 소프트웨어 감상
모든 스피커는 길들여져야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고 합니다. 전부터 사용하던 제품도 그랬듯 처음과 현재의 성향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처음엔 만족 할만한 소리를 내어주지 못하는게 대다수인데에 비해 Z-5를 처음 들어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오오~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몸집에 좋은 소리를 내어 준다니 몸집 큰놈들이 미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
이전에 로지텍 Z-5500을 영화를 감상할 때 사용하며 매우 만족했는데 과연 이 제품은 어떤 소리를 내어줄까 했는데 의심을 싹 없애 줄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2채널임에도 분별력 있는 해상력과 대사 처리 능력이 대단 했습니다.
드럼라인 영화내에서 객석의 소리와 각각의 악기들의 소리가 분별있게 표현 되었고 트럼펫의 맑고 경쾌한 소리와 드럼의 스틱을 내려치는 타격감이 아직도 뇌를 흔드는 것 같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한시도 눈을 때지 못하고 잡생각 마저 잊게 할 정도로 오페라 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보는 내내 작은 스피커가 내어주는 생동감 있는 현장감으로 웅장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쏘는듯한 고음의 영역을 잘 느끼진 못했지만 부드러운 소리로 여배우의 또랑또랑한 노래 실력을 표현하는데 충분했습니다.
가장 만족하면서 들었던 것은 허슬 & 플로우라는 영화인데 흑인음악의 특색있는 소리를 그대로 잘 내주었습니다.
역동적인 저음역의 소리는 너무나 매력적이였습니다. 파도가 리듬을 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저음의 표현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3. 총평
사용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양날의 검을 지닌 제품이라 생각 되는데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작은 크기에서 뿜어내는 소리는 과히 칭찬 받을만 합니다. 2채널을 처음 사용해보고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스피커에 대한 다른 좋은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장점 : 크기가 작고 별도의 전원없이 USB 입력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니 노트북과 함께 갖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컴팩트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리모컨 기능으로 먼 거리에서 조작이 용이 합니다. 별도의 음소거 기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전원 버튼으로 빠른 반응의 음소거 기능을 대신 합니다.
그릴이 360도로 감싸져 있어서 먼지가 유닛에 묻는 경우가 없을 것 같고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유닛에 보호는 안전 할 듯 합니다.
단점 : 자체적으로 내장된 사운드카드 기능 때문에 다른 사운드카드와 매칭을 할 수 없습니다.
스피커 본체에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없어서 따로 고음과 저음의 조절을 할 수 없고 모든 기능을 하고 있는 리모컨을 분실 했을 경우 거의 모든걸 잃는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유닛이 보이는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그릴의 탈착이 안되서 아쉽습니다.
스피커 앞면에 위치한 LED 램프가 너무 밝은 색이라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usb로 전원 입력을 받아서인지 윈도우 부팅시 일정하지 않은 전원 공급량 때문에 팝노이즈가 발생해서 퍽~하는 소리가 납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의 마감을 좋아하지만 흠집이 잘 생기는 편이라 휴대의 편리함과 어려움이 동시에 있습니다.
처음 써보는 사용기라 많이 미흡하고 부족해서 부끄럽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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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_빗방울
넘 허접스런 사용기라 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