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한미 CJ 배송대행업체 사이트 내 이용후기에도 올려져 있으며, 약간 편집을 하였고, 차후에 제 블로그에 담아갈 내용입니다.
이야기 시작.
제가 원하는 자전거가 이베이에서 가격은 잘 나왔는데 'RESERVE NOT MET'
물론 리저브가 몇인지 파악하려고 비딩 막 올리고, 어느 순간 리저브를 만족시키자
아..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하다가 충동 구매질 하는거 같아서 비딩을 취소시켰습니다.
이거 사면 한국으로 직배 해줄거냐고 물어 보면 처음에는 US only 라고 무성의하게 대답 하던 셀러가
입찰자가 나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리스팅이 끝나고, 자기가 써놓은 리저브가 몇달러였다고, 이 가격에 구입하길 원하면
나에게 팔고 싶다고 아주 매너가 철철 넘치는 메세지를 보내오더군요.
고민 끝에 알았다고 하고서 결제를 마치고, 배송대행지를 알아보았습니다.(미국내 배송을 전제로 구매하였기때문에)
사실 이전까지는 제가 이용하던 배송대행 업체가 따로 있었는데,
얼마전에 부피 속임 관련 문제가 불거졌었고, 자전거 같은 큰 부피, 주의를 요하는 배송대행은 해본적이 없는지라 경
험이 많은 배송대행 업체를 검색하던중검색 결과 한미 CJ가 자전거 배송 경험도 있고,
이미 장기간 동안 배송대행업을 하여 경험이 풍부하여 적합하다고 생각 하고 일단 견적등을 문의 하였습니다.
문의결과 생각보다 비용도 저렴하였고, 무엇보다 미국 내에서 직접 관리,운영을 하시므로 요구 및 문의사항을
필요할때 바로바로 연락을 취해 이야기 할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통관도 처음이고. 물건도 물건이니만큼 걱정도 되고 해서 자전거가 잘 도착했는지, 보낼때 포장은 어떻
게 할것인지, 입금은 미리 하면 통관도 빨리 끝나서 빨리 받을 수 있는지 등등 아주 사소한것이라도 궁금한
게 있을때마다 바로 글을 남기고, 전화를 하는둥 좀 귀찮게 해드려도 언제나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변을 주셨어요.
근데 사장님께서는 언제 주무시는지...한국에서 새벽이건 밤이건 낮이건 전화해도 다 받으시네요.ㅎㅎ
받는데 걸린 기간은 미국내 배송은 2일 걸렸고(바로 옆동네여서), 자전거 외에도 같이 받을 것이 있어 합배송 기다린
시간 빼고서는 미국에서 월요일에 출발(한국 월요일 오후) 하여, 국내로 통관 끝나고 금요일에 받아 보았습니다.
관세는 업체측에서 대납하였고, 저는 관세 포함한 배송비를 입금하였구요.
금요일 분명 배송중인데 연말이라 물건이 밀려서 늦게 도착 하며 애를 태우고, 박스를 받고 한장 ㅋㅋ
우왕 부피가 확실히 크긴 크구나 ㅋㅋㅋ
그런데 배송비는 박스 부피 대비 생각보다 아주 저렴하였습니다.
눕히지 말라니까요?ㅋㅋ
박스 뜯었는데 포장 상태가 양호합니다. 제가 셀러에게 신신당부 하기도 하고, 배송대행 업체에서 신경도 많이 써준 탓이겠죠.
박스에서 꺼내보았습니다. 크랙이나, 기스 없이 상태 좋습니다.
오늘 기존에 가지고 있는 휠셋 가지고 조립해서 일단 완성하였습니다.
새로 구매한 휠셋과 크랭크, 레버등 여타 부속등이 날라오면, 이제 간지가 훨훨 날아가나요?
로드는 제가 처음이라 아직 피팅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니 레버, 드랍바, 싯포스트가 이상하게 달려 있어도 양해 바랍니다.
남은 일은 빚을 메꾸는 일밖에 안남았네요.ㅠㅠ
처음으로 다른 배송대행을 이용해보았는데 만족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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