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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세제 사용으로 좋은 미생물까지 싸그리 죽이는 락스와 세제 쓰지 말자고 유행하는 제품인 EM과 식소다를 실험정신으로 6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ㅎㅎ
EM은 녹이 안슨다기에 못 담궈봤는데 녹습니다.
나무에 줄때는 1000배 희석하라는 걸 그거 몇방울로 무슨 효과가 있으려나 싶어 50배 희석했더니 싸그리 노랗게 말라죽더군요.
질산발효로 탄산가스 생긴 톡톡쏘는 PH3 식초물을 나무에 진하게 주니 죽을 수 밖에요.
설거지 기름때는 6시간 넘게 담궈둬야 씼겨서 불편해서 기름 없는 식기 닦을 때 계면활성제 걱정없이 간단히 쓸 때만 쓰고요.
고기불판은 몇시간 담궈두면 키위에 고기 녹듯 눌어붙은 고기가 싹 녹아서 일어나요.
광고와 달리 욕실 실리콘 곰팡이는 휴지에 원액 묻혀서 몇일을 놔둬도 안없어져요. 락스는 6시간정도면 실리콘이 하얗게 변하죠. 그런데 락스는 화장지의 표백제가 나와서 표백을 해서 하얗게 되는거라더군요.
EM은 선전처럼 뭐 그리 대단한 물질이 아니고 발효식초가 가진 효과와 완전 일치합니다.
질산(초산)발효제품인 생막걸리나 발효식초로도 EM과 동일한 용도로 쓸 수 있겠더군요.
단 음용이 가능하게 까다롭게 만든 생막걸리나 발효식초보다 쌀뜨물로 쉽게 만드는 EM이 싸게 먹히니 청소용으론 더 나은 점이 있군요.
EM의 수질정화효과 비디오를 보고 몸에도 좋을거라고 음용하는 분도 있던데 동치미국물 드시는게 더 나을 듯 싶어요.
샴푸가 알칼리이고 피부는 약산성을 유지해야 건강하기에, 머리 감은 후 식초 탄 물에 헹구면 비눗기가 중화되고 머릿결도 린스 없이도 좋은데요. 이걸 EM으로 대체하면 더 좋습니다.(참고로, 댕기머리 등 탈모방지샴푸는 일반샴푸와 다르게 다 약산성입니다.)
암앤해머 제품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식소다.
식소다는 식용물질이면서 세척력과 살균력을 가져서 친환경세제로 쓰이고 있죠.
EM은 산성이고 식소다는 알칼리입니다.
EM처럼 발효기간이 없어서 쓰기 편리하고요.
입욕제 성분이 다 중탄산나트륨이라 목욕할 때 식소다 탄물에 하면 피부가 매끈해지더군요.
칫솔질 할 때 치약에 뿌려서 쓰니 입냄새도 없어지구요.
스테인레스 그릇 손잡이 찌든 때 EM으로 잘 안지워지는데 식소다 뿌려서 문지르면 모래처럼 스크럽작용을 하는지 싹싹 깨끗하게 지워져요.
기름때도 EM보다는 훨씬 잘 닦이는데 거품이 없어선지 퐁퐁만큼 잘 닦이진 않네요.
대신 스뎅제품은 희안하게 퐁퐁으로 닦은 것보다 광이 번쩍번쩍 납니다. 예전부터 은제품을 소다로 닦았죠.
EM이나 식소다나 흰빨래 담궈두면 그냥 세제 담궜을 때보다 빨래가 하얘지더군요. 물론 식초에 담궈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건 다 그러려니하는데 탈취효과는 정말 좋더군요.
음식쓰레기통에 밴 썩은내가 세제로 아무리 닦고 락스로 담가둬도 계속 났는데 EM으로 닦고 담가두니 싹 없어지더군요.
음식쓰레기통에 식소다 솔솔 뿌려주면 냄새도 안나고 좋구요.
EM발효병은 생수병이 아니라 콜라나 맥주PET병이 좋습니다. 탄산음료수병들은 내부발생압력을 버티게 만들어져 있고 그 이상 가스가 발생하면 마개로 빠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안전 합니다. 생수병에 하다 터진적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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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빵
오호...글찮아도 EM관심 있어서 초기 광고때부터 봐왔는데, 생각보다 효과는 과장적인 측면이 역시 있군요.
다행히 음식물 잡냄새 없애는 효과는 있다니 그것만 기억해둬야겠네요..ㅎㅎㅎ
식소다는 몰랐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수질오염의 주범인 쌀뜨물을 수질정화로 만든다는 장점이 있죠.
한 건물에 EM쓰는 집 몇집만 돼도 정화조까지 깨끗해진다니까요.
EM이 농업용으로 개발된거라 농업용으론 효용이 클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