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용기 게시판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중고나라 사용기...정도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옮겨야 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arket_phone&no=18135
휴대폰장터에 집사람이 사용하던 프랭클린 플래너폰 올렸었습니다. 네이X 중고나라에도 올렸고요.
링크 사진 보시다시피 상태가 그리 썩 좋은놈이 아니기에 많이 받을 생각도 없고, 그냥 빨리, 적당히 처리하려고 했지요.
1순위로 중고나라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흠집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길래 그리 해줬습니다.
스탠드 켜놓고 앉아서 흠집이란 흠집은 다 찾아서 사진찍고, 컴터로 파일 옮기고, 용량이 너무 커서 리사이즈하고.....
사진 보내놓고 전화통화 하자니까, 네이트온으로 대화하자네요.
평소 메신저를 안하는지라.... 또 네이트온 다운받아서 깔았습니다.
생각보다 흠집이 많다고 뭐라 하길래, 속일 생각 없다. 흠집 있는거 다 찍어서 보낸거니 사진보고 판단하세요....
사진이 부족하다. 더 찍어서 보내달라. 앞부분을 60도 정도로 기울인 정면 사진을 보내라.
휴~ 한숨한번 쉬고, 다시 사진 찍었습니다. 또 사진 찍어 컴터 옮기고 리사이징하고.... 에휴
사진 보냈더니, 아... 자기가 원하는 사진은 그게 아니다. 이런 저런 각도로 다시 찍어달라...
환장 하겠더만요. 거의 한시간 가까이 컴터 앞에 붙잡혀서... 집사람도 옆에서 혀를 찹디다.
하다 하다 안되서, 이정도 사진이면 충분히 볼거 다 보셨는데 더이상은 사진 못찍어 보내니 이쯤에서 결정하세요.
흠집이 생각보다 많네요. 우물쭈물. 다른분 연락온분은 없나요..
깎아달란 말이죠? 그럼 5천원 네고 해드릴께요. (속시원히 말이나 하던가...)
아. 고맙...그런데요, 옆부분 기스는 원래 게시판에 올린 사진에는 없던건데 어쩌고 저쩌고....
그래놓고는 한참동안 말이 없더군요. 침묵 침묵....
거래 안할래요. 다른데서 좋은물건 찾아보세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집사람이 옆에 있어서 겨우 참았네요)
네. (로그오프되었습니다.)
이건 무슨 완전 초딩한테 농락당한 기분이더만요..... 이거 8만원짜리 팔라고 내가 그 고생을 한시간 동안이나.... 에혀
순간 뽐뿌님한테 문자 왔습니다. 물건 안팔렸으면 거래하고 싶다고.
바로 전화통화하고,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그거 감안하고 사시는거냐? 그렇다. 안전거래도 필요없다. 뽐뿌인데 뭐. 당장 송금하겠다.
완전 쿨하게 5분도 안되어서 거래 끝냈습니다.
출근해서 송장번호 보내드리고 나서... 역시 뽐뿌만한 장터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프플 사가신분... 아뒤도 못여쭤 봤네요. 혹시 글 보시면 답글 달아주세요. 고맙습니다. 폰 잘쓰세요..
두줄요약:
1. 중고나라 거래할땐 초딩 조심할것.
2. 뽐뿌는 100% 신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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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ppomppu.co.kr/zboard/nickcon/58309.gif?v=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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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그렇게 물어봐놓고 네고하고
네고해 줬더니만 이거 제대로 돌아가나여?
포장은 꼼꼼히 하셨나여??
짜증.. 위추드립니다.
고생한거 생각하면... 엉엉... 위추받을 자격 있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