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글을 써볼까 하다가~글재주도 없고 ;; 어디 사용기 적어보는건 처음이라,
그냥 블로그에 적은 그대로 다시 퍼왔습니다~존칭이 생략되어 있으니,양해 부탁드립니다 ^^/
길거리를 지나다니다,혹은 대형서점이나 마트에 들를때 마다 눈에 띄던 퍼즐들,언젠가 할날이 있겠지
하고 있었는대, 마침 뽐뿌 사용기를 보다 '년수'님 사용기를 보고, 그래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에 구입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혹 퍼즐을 해보고프거나 제가 구매한 상품에대한 궁금증이(색감이나 모양새) 정보가 되었으면 하네요 ^^
퍼즐은 사진으로 보는거보다 역시나 실제로 다 맞추고 직접보는게 적어도 2배이상은 멋진거 같습니다^^;
웹용 이미지로 변환이 되니 사진열화가 좀 심하네요 ^^;
이 회사 제품 장단점을 뽑자면, 장점으로는 우선 금장치고는 싼가격!? 그리고 색감이 좋다!?
단점으로는 금장 메탈릭이고 아무래도 중간가격의 제품이라 그런건지 제 손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퍼즐을 여러번 뺏다꼇다 하다보니 퍼즐 모서리부분들이 잘 뜨더라구요~그래서 딱풀질 여러군대 했네요 ^^;;
아무래도 일본의 고가퍼즐의 만족도를 기대하기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
아!~그리고 가장큰 단점이였던 건, 열심히 다 맞추고 액자에 맞게 끼워보니, 작품자체가 좀 윗부분이 프린팅이 적은량으로
되어있어서 키스하는 남정네 머리까지 액자틀이 덮어 버리더군요. 이 문제는 같은 클림트의 키스라도 프린팅하는 회사마다
그림이 다 다르더라구요 ㅡ,.ㅡ?!(모조화를 그리는건가;;) 뭐 이러나 저러나 골동품 감정하는거 처럼 뚫어져라 쳐다 볼것이
아니라서~벽에 걸어두니 윗부분은 더더욱 신경은 안쓰게 되더군요 ^^~
그럼 이제 실질적인 사진으로 ^^~
어쩌다 직소퍼즐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무심코 보던 어떤 사용기...
퍼즐이라...
내가 태어나서 퍼즐을 맞춰 본적이...있나...
어렵다는대...한번 해볼까...
도전 !!!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유명한 작품이지
기왕 처음 시작하는거...
멋지게! 금장으로 가는거야!!
.
.
사실 사람들이~
금장으로 할껄...금장으로 할껄... 하고 후회를 많이 하길래
바로 금장으로 ^^~
1일차...
퍼즐의 정석은...
ⓐ 비슷한 색상끼리 분류를 한다.
ⓑ 분류가 끝났다면 우선 테두리부터 맞춘다.
(테두리는 당연히 한쪽면이 일자이기때문에 ^^)
ⓒ 테두리를 맞췄다면 테두리주변으로 점점 맞춰가거나,
듬성 듬성 큰 그림들부터 조금씩 맞춰간다.
이것이 정석이다...하지만...난...
그런거 몰라~
무조건 보이는대로 맞춰 나갔어...
이때만 해도 '이거 이틀이면 다 하겠는걸!'
하고 생각했는대...
했는대...
2일차...
예상외로 오래 걸리네...
그래도, 과연 내가 이걸 맞출 수 있을까!?했는대...
조금씩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
오~멋진걸~! 모양새가 좀 나와~
3일차...
지긋 지긋한 금색몸뚱아리를 빨리 끝내고싶어서...
무조건 몸에 금빛을 다 맞추고...
이제 식은죽 먹기군 했는대...
가장 힘든건 아무 모양도 없던 양 옆 배경...
누구냐 넌...도대체...제대로 맞아 들어간것 같은대..
뚫어져라 쳐다보면 0.2mm정도가 떠있고 0_0;;
이거 완전 지치는대...
생 노가다다...
뺐다 꼈다...뺐다 꼈다...
처음으로 포기하고픈 마음도 들고...
퍼즐을 던져불고픈 맘도 들고...
에이! 모르겠다 자자...
4~5일차...
죽일놈의 배경...
생노가다를 하고 또 해서..결국 다 맞췄다...
언젠가 맞출 수 있을꺼야 맞출 수 있을꺼야 라는...
신념 하나로...
이제 꽃밭만 하면 되는겨! ㄱㄱ싱~
6일차...
이런 이런 결국 근 일주일이 걸리는구나...
그래도 뭐 나름 훌륭한거 아닌가~
생전 처음 하는 퍼즐인대...
이러나 저러나...
드디어 완성을 했구나...
마지막 한개 퍼즐을 꽂으려니...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뭔가 집중해서 한느낌이다...
좋은대 ~
최종본...
역시 액자에 넣어두니...
작품이 다시 작품이 되는구나...
cpl필터가 있었으면 작품에 벽면이 비춰지진
않았을텐대...
그래도 멋지다~
멋지다~
.
.
퍼즐을 하나 하나 맞춰 가면서...
문득 인생과도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세상 아무리 용을 써봐도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그런 짜여진 틀을 하나 하나 맞춰 가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런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
저 퍼즐속의 한 조각과 같을지도...
이건 뭐냐고!?
미칠듯한 난이도의 야노망사의 '더 문'이라는 작품이지...
저 광활한 검은 배경을 보자니...
도전은 미친짓 같은대...
자꾸만 해보고 싶어져...
미친짓인대...
혹여 또 퍼즐을 하게 된다면...
난 무수한 검은 조각들 속에 있을꺼 같아...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네가떠난자리떨어진지갑잘쓰겠네이사람아
물뱀도 이쁘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