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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파닭을 맛있게 하는 집이 생겼는데... 이게 술집에서 안주로 파는곳이라 곰탱이들 데리고 한번 갔다가
분위기 뭐시기해서 혼났습니다.
그래서 파닭이 별거냐, 파채를 만들어 먹으면 되지!!!해서 파채 만드는 파채칼을 구입하려다가 아예 파채 만드는 기계를 구입했습니다.
요것이 파써리...
윗쪽 투입구의 회전날 사이로 파를 넣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오늘의 일용할 양식인 대파... ^^
너무 길면 먹을때 불편해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로 송송 썰어줍니다.
윗쪽 투입구에 파를 넣고 핸들을 돌려 양날로 파채를 만듭니다.
요렇게 파채가 썰려져 나옵니다.
파채는 일단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그냥먹으면 꽤 맵습니다. 양파보다는 덜하지만 처음 파채 만들땐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는... --;;;
파채를 건져서 접시에 담고 고춧가루를 반스푼 정도 뿌려줬습니다.
좀 많아 보이는데, 이건 위에 뿌리기만 한것이라 그렇게 보이는거고, 버무리면 딱 알맞습니다.
자~ 드디어 먹을준비 완료!
프라이드치킨을 한입크기로 미리 잘라놓고, 파채와 특제 간장쏘스, 머스타드쏘스와 양념소금과 치킨무, 그리고 후식으로 버찌... ^^
간장쏘쓰.
머스타드 쏘쓰.
양념소금과 치킨무...
후식용 버찌...
우선 양념소금에 살짝찍어서 한입... 음~ 담백하구먼... ^^
간장쏘쓰에 담궈서 한입... 흐음... 새콤달콤짭쪼름고소한 이맛!!!
드디어 대망의 파닭!!!
간장쏘스에 살짝 적신뒤 파채를 얹고 머스타드 쏫를 살짝 곁들여서 얌냠~!! ^^
후우... 초토화된 전정터의 모습... ^^;;;
* 장점 : 집에서 파채를 무한정 만들어 먹을수 있다.
* 단점.
1. 바닥 흡착판이 전혀 제기능을 못한다.
2. 혼자서 파채 만들려면 짜증난다. --;;;
3. 파써리 양쪽 끝에 파채 만들고 남은것들 낀것이 잘 안빠져서 청소하기 힘들다.
*** 한줄요약 : 그냥 천원짜리 파채칼을 사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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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