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리털,거위털 은 35년을 살면서 한번도 입어본적 없습니다.
웰론 점퍼 2년전에 구입한게 있는데.. 그정도만 되도 따뜻하긴 하더라고요..
이번에 웨스티아 대란?을 지켜보다가... (매일 퇴근하면 뽐뿌만 보고 입맛다셨으니...)
12월25일 아버지 선물로 패딩 사드려야겠다 싶어... 웨스트우드 매장 방문.
역시 웨스티아 는 색상이 별로 없고.. 사이즈도 많이 빠졌고..
웨스티아 , 웨조람 둘다 100 사이즈 입어봤는데.. ㅎ 너무 좋더군요.. 나도 사야겠다~!!!!!!! 하고서는..
아버지꺼 웨조람 와인색 100 사이즈 만 우선 사고 돌와았습니다. ( 눈앞에 아른거리더군요..)
안되겠다.. 사야겠다 맘먹고 매장 가서 다시 입어보니.. 100 사이즈는 좀 큰감이 있고.. 95는 딱 맞더라고요..
178 / 74 정도 됩니다..
문제는 전국에 95는 웨스티아, 웨조람 둘다 찾기가 너무 힘들고.. 사이즈가 있어서. 색상이 별로고..
경기도권 매장들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수원쪽에 웨조람 95 파랑색 이 있길래 ( 사는곳은 서울 사당인데..)
202,000 결제하고 사왔거든요.
털빠짐 심하지 않은거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 사진처럼 어깨쪽.. 한쪽 저부분에서만 털이 올라옵니다.
니트 입으면 등쪽에 털좀 붙어 나오고요.. 털 나오는게 심한지 적당한지 는 ... 판단이좀..
저 어깨부분이 참 거슬리더라고요.
올해 저렇게 입고 , 내년 한철 더 입고... 2년 입고 버리면??? 될까 싶기도 하고..
제가 나름 입어보고 느낀점은..
바느질,지퍼.. 마무리 등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부족하더군요.. 부실하거나 꼼꼼한 박음질 이런게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지퍼 도 승질날뻔 했는데 , 누가 알려준 방법 으로 해보니 쉽게 되서 지퍼 문제는 해결? 했습니다.
온라인몰 이용해서.. 웨스티아 13~14 , 웨조람 15~18 사이로 구매한다면 메리트 있을지 모르겠는데..
정가주고 사서 입기에는 조금 부실한? 부분이 있는거 같긴 하더군요.
25만원 정도 주고... 인지도 있는 브랜드꺼를 살까 싶기도 하고요....( 밀레? 그런거..)
밑에 웨스티아 as 올린분도 계신데..
이걸 저도 보내봐야 하는지... 위에 쓴거처럼 부자는 아니지만 , 내년한철 더 입고 상태 봐서 버리면 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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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니트 입어본적 없긴 한데.. 다른색 니트 입으면 등판에 털좀 뽑혀?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