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에 와서 맨날 먹을 거만 처묵처묵하던 저에게 두둥~
새로운 국면이 도래합니다.
그! 거! 슨! 백팩!
개강을 앞두고 학교는 가야하는데 방구석에 쭈글쭈글 처박혀 있는 몇 년 묵은 제 가방...
바꿀 때가 훠~얼씬 지났지만 주머니 사정에 맨날 흑흑...
'다음 학기에 사지 뭐~'
한 한기 지나면
'에이 방학인데 무슨 가방을 사'
또 새 학기 오면
'아 저 가방 -_-;'
무한 루프를 타다가 드디어 눈에 띄는 한 놈을 발견!!
앉은 자리에서 그냥 후딱 질렀습니다.
장점을 먼저 나열하면
1. 모양이 괜춘합니다. 이거 빼면 시체지요.
2. 수납 공간이 넓습니다. 가방이 크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전문 등산용 가방처럼 무지막지하게 크진 않습니다.
3. 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 사람이 적습니다. 아직까지는 요거보단 등산 브랜드가 우세하니까요.
단점을 나열하면
1. 마감이 약간 허술합니다. 실밥들이 여기저기 혀를 낼룸낼룸 내밀고 있습니다. 징그러...
2. 어깨끈과 가방 아래쪽을 연결해주는 얇은 끈이 정말로 빈약합니다. 오래 차고 다닐 수 있으련지 심히 걱정됩니다.
3. 지퍼가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경써서 안 쓰면 지퍼들이 헤벌레될 기세입니다.
4. 앞쪽 작은 수납 공간은 열기 정말 불편합니다. 그냥 장식용!
예뻐서 봐주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은근히 있습니다.
모양만 보고 사신다면 대만족!!!!
기능성을 고려하신다면 남들이 다 쓰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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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님들 정말 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