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익스테리어1

K5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무엇이 달라졌나?

기아차 중형세단 K5 시승기 첫번째 익스테리어 디자인

드디어 제가 국내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K5를 좋은 기회를 통해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터라 K5는 출시와 동시에 가장 구매하고 싶은 중형세단 1순위에 선정해놓고 있기도 했었습니다. 대형세단에서는 제네시스를 가장 선호하고요 :)

일단 가장 먼저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어느 부분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승차감이라던지, 주행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되어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 시승기로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K5 페이스리프트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 볼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리프트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더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신차가 출시될 때 적용되는 용어 세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2013년형, 2014년형과 같은 연식변경이 있고, 연식변경보다는 보다 많은 부분이 바뀐 페이스리프트, 그리고 거의 모든 부분이 바뀌는 풀체인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시승기로 보여드리는 K5는 연식변경보다는 많은 부분의 변화가 있는 페이스리프트 인만큼 전혀다른 모습으로 출시하는 풀체인지와는 컨셉이 다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이번 K5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별로 바뀐 것이 없는데? 라고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분 변경이다보니 크게 차이를 못느끼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처음 K5에 관심을 가지고 읽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차근차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이름은 더 뉴 K5 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제가 보여드리는 시승모델은 누우 2.0 가솔린 CVVL 엔진 풀옵션 트림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제외 모델입니다.

가장 중요한 인상은 역시나 이번에도 안정감있으면서 시원한 느낌이 잘 살아 있음을 보게됩니다.

일단 호랑이코 그릴의 모습과 이어지는 헤드램프의 모습에서 하나의 덩어리감을 형성해 라인이 깔끔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후면부에서의 전체 느낌도 기존의 K5보다 살짝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LED 리어콤비램프의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라이팅 방식보다 이번 콤비램프 라이팅이 더 이뻐 보이더라고요 :)

이제 부분 변경된 부분을 찾을 차례인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라면 안개등이 되겠습니다.

기존의 안개등에서 벗어나 4개의 아이스큐브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시켰고 LED광원 포그램프를 적용했기 때문에 더욱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덕분에 전면에서의 인상이 더욱 디테일해지고 무게감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헤드램프는 HID 듀얼 프로젝션 램프를 적용했고 LED 데이라이트가 적용되어 낮과 밤에 빛나는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적다는 통계도 발표된 적이 있기도 하죠 :)

이렇게 두가지가 바뀌었음에도 전좌측에서 바라볼 때 모습이 기존과 확실히 달라보이는 것 같지 않으세요?

사이드에서 바라다본 전면의 모습도 상당히 안정감 있으면서 간결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K5 입니다.

사이드미러에서의 큰 변화는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면부가 아닌 미러 안에 스마트한 기능이 숨어 있다는 사실 !!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이라는 문구 말고 미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보이시나요?

바로 상단 우측에 있는 작은 아이콘 모형이 보이실겁니다. 후측방 경보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 어떤 것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운전 중에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차선변경을 하게 될 때 가끔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동차들 때문에 아찔한 경험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제 그런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K5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레이더로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수시로 LED 불빛이 점등되면서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변경을 위해 깜빡이를 켜면 소리로 알림까지 전달해 줍니다.

차선변경 뿐 아니라 저속으로 후진시에도 적용되어 다가오는 물체나 자동차를 보지 않고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LED리어콤비램프는 면발광타입으로 디자인되어 있었고 기존의 K5와는 다르게 안쪽의 아랫부분의 형태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소 짤린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하나의 덩어리가 완성된 느낌을 주는데, K3의 리어콤비램프와도 비슷한 형태라서 하나의 패밀리룩을 연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어콤비램프도 나름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K5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된 리어콤비램프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리고 급작스런 상황에 브레이킹을 하게되면 제동등을 점멸하고 비상등을 켜서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

샤크안테나의 모습도 약간의 변형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크롬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은 예전과 같이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운전자가 가까이가면 도어 안쪽에 있는 램프의 불이 켜지는 손잡이 조명도 있고요 :)

자, 대충 외관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봤으니 이제 외관에서 조금 더 구석진 부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성이 보강된 것 뿐 아니라 승차감 까지 업그레이드된 18인치 알로이 휠

기존 K5에 적용되어 불판모양을 닮았다해서 불판휠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던 휠과 큰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단순히 외관의 디자인이 변화된 것이 아니라 강성이 보강된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었는데,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다이아몬드 알로이휠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휠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타이어인데, 적용되는 타이어는 넥센에서 만든 CLASSE 프리미어 CP662 모델입니다.

K5 엔진룸을 열어보니...

K5 페이스리프트 전면 엔진룸을 열어봤습니다.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역시 누우 2.0 엔진이 되겠고 주변에 다양한 부속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오너분들이 엔진룸에 대해 크게 신경안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개인적으로는 더욱 친하게 지내야 하는 곳이 엔진룸이라고 봅니다.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자동차의 수명을 늘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일상점검을 생활화 하시는 습관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엔진의 변화는 없습니다. 기존 2013년형과 마찬가지로 누우 2.0 CVVL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터보 GDI 가솔린엔진 이렇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보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터보 GDI 엔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인 퍼포먼스에서부터 고속주행에서도 확실히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이라이트가 두껍지 않으면서 심플하게 헤드램프 윗 라인을 따라 LED불빛이 들어옵니다. 만약 데이라이트가 두툼했다면 전체인상도 둔해보였을텐데 이렇게 심플하게 라인처리되어 전체인상에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안개등도 하나일 때 보다 아이스큐브 형태의 4개의 LED 불빛이 더욱 빛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

면발광의 LED 리어 콤비램프는 이렇게 켜지기 때문에 기존 K5의 불빛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의 리어콤비램프가 < ㄷ >자 형태의 불빛을보게 해줬다면 K5 페이스리프트는 와이드한 < ㅁ >자 형태의 불빛을 보게 되니까요.

전체적인 디자인 외관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고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는지 함께 확인해봤는데요. 페이스리프트라는 이름하에 개선된 곳곳이 더욱 높은 만족감을 얻게 해주는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통해 차선변경시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줘서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게 드라이빙 할 수 있도록 개선해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K5 페이스리프트 익스테리어 디자인의 변화는 이정도로 살펴보고 다음 이야기를 통해 인테리어의 변화된 모습과 시승후기에 대한 이야기 까지 모두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특히 디자인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시승했을 때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준비했으니 다음 후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