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 출정식

'코리안 좀비(The Korean Zombie)' 정찬성(26)이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4일(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163]에서 자타공인 세계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페더급(65kg 이하) 챔피언 조제 알도(27, 브라질)에 도전한다.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타이틀전은 UFC 사상 최초로, 토종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

이에 CJ E&M 슈퍼액션에서는 7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 출정식'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찬성 선수와 더불어 그의 선배이자 스파링 파트너인 서두원 선수, 수퍼액션 김대환 해설위원 등이 참석해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각오와 계획, 생각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UFC 163 주요정보]

장소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
시각 : 한국시각 8월 4일(일) 오전 10시 30분, 수퍼액션 생중계

5. (메인매치) 페더급 챔피언전: 조제 알도 vs 정찬성
4. 라이트헤비급 : 료토 마치다 VS 필 데이비스
3. 웰터급 : 데미안 마이아 VS 조쉬 코스첵
2. 미들급 : 세자르 페레이라 VS 클린트 헤스터
1. 플라이급 : 존 리네커 VS 필 해리스

▲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 경기 하이라이트

▲ 대한민국 최초의 UFC 챔피언 탄생 가능성에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정찬성과 알도의 매치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알도의 상대로 예정돼 있던 앤소니 페티스가 부상을 당하며 성사됐다. 정찬성은 원래 [UFC 162]에서 페더급 랭킹 2위인 리카르도 라마스와 챔피언 도전자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페티스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자 알도의 대항마로 기회를 얻었다.

정찬성(총 13승 3패, UFC 3승)은 UFC 데뷔전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트위스터’로 꺾었으며, UFC 2차전에서 마크 호미닉을 상대로 7초 KO승 기록하는 등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쳐왔다. 이후 UFC 3차전인 더스틴 포이리에와 시합에서는 4라운드 1분 7초만에 상대의 목과 팔을 감싸는 다스초크를 성공시키며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앞서 경기들에서 가르시아를 제압한 ‘트위스터’는 UFC 역사상 최초로 나온 전대미문의 기술이고, 호미닉을 초살시킨 것은 ‘UFC 가장 빠른 KO승’ 타이 기록이다.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는 보너스 상인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와 '파이트 오브 나이트'까지 수상하는 등 매 시합마다 굵직한 인상을 남기며 전세계 격투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상대와 근접 거리를 만들어 쏟아내는 거침없는 타격 콤비네이션과 강력해진 레슬링, 그라운드 기술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등장해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상대 선수 알도(총 22승 1패, UFC 4승)는 UFC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명실상부 페더급 최강자다. 마크 호미닉, 케니 플로리안, 채드 멘데스, 프랭키 에드가를 차례로 이기며 현재까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체급 구분 없이 UFC 파이터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P4P’(Pound for pound)랭킹에서 앤더슨 실바, 존 존스, 조르쥬 생피에르에 이어 4위에 올라있는 강적. 최강의 타격가인 동시에 뛰어난 방어 능력까지 갖추며 ‘폭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강력한 로우킥, 테이크다운 방어력에 주짓수까지 매우 위협적이라는 평이다.

알도는 정찬성에게 최대 난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알도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정찬성에게는 알도에게 쏟아질 현지의 일방적인 응원과 부상 공백 극복 과제도 있다. 알도의 고국인 브라질에서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판정으로 갈 경우 홈 어드밴티지도 감안해야 한다. 또 정찬성에게 이번 매치는 어깨 수술과 재활 후 15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르는 복귀전인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특유의 거침없는 타격 콤비네이션과 강력한 그라운드 기술이 제대로 펼쳐질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 정찬성 선수의 친한 형이자 스파링 파트너인 서두원 선수가 '소개팅' 꼬임에 깜짝 등장했다.

출정식에는 이번 [UFC 163] 브라질 행에 동행하는 서두원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그 스스로, 정찬성 선수가 소개팅으로 이 자리 참석을 종용했다며 웃음을 자아낸 뒤, 형으로써 선배로써 스파링 파트너로써 코칭 스태프로써 정찬성 선수가 이번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두원 선수는 정찬성 선수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로 "대한민국의 종합격투기가 정찬성 선수 손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함께 훈련하는 선배이자 동료 입장에서 뿌듯하다. (그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의 힘이 전세계를 겨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정찬성 선수가 전세계를 놀라게 할 때가 아닌가 그리 생각된다. 준비는 충분히 되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오는 8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수퍼액션을 보면서 정찬성 선수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두원 선수의 깜짝등장 이후에는 공동인터뷰 순서가 진행되었다. 다음은 주요 문답을 정리한 것이다.

Q1. 재활기간이 길고 그랬는데, 타이틀전 제의를 곧장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인가?

(정찬성) 타이틀전이 언제 올 지도 모르고, 그 동안 조제 알도는 분석 아닌 분석을 계속 했던 선수다. 보면서 이길 수 있겠다 있겠다 그리 생각해 오고 그래서, 매치업이 들어왔을 때 바로 받아들였다.

Q2.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타격전을 고집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좀비 스타일'이라는 게 타격 받으면서도 퍼붓는 스타일인데, 카운터어택 같은 것을 준비했는가?

(정찬성) 필살기? 콤비네이션? 그런 거 많이 준비했다. 정말 많이 준비했다. 관장님이 많이 짜준 것도 있고, 여러 선수들이 추천해 준 것도 있다. 안되는 건 버리고 되는 거 많이 골라냈다. 틀림없이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

Q3. 15개월만의 복귀전이다. 부상은 치료되었을텐데 어느 정도 컨디션인가?

왼쪽 어깨를 수술했는데, 비 올 때 좀 그런 건 어쩔 수 없다. 잔부상들이 많긴 한데, 격투기 선수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거라 경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 몸상태는 매우 좋다. 이 상태로 못 이기면 평생 못 이길 것 같다.

Q4. 김대환 해설위원이 보기에, 조제 알도 선수는 어떤 파이터인가? 그리고 공략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대환) 조제 알도는 너무 완벽한 상대다. 초반에가 너무 강하다. 초반에 작전대로 하면서도, 큰 타격 받지 않고 넘기면서 정찬성 선수 스타일대로 중반 이후에 끌어들이는 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5. 대체로 선수들은 훈련량이 곧 자신감으로 연결된다고 이야기한다.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훈련이 충분한가?

(정찬성)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량에서 자신감을 얻는 스타일이다.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Q6. 적진에서의 싸움이다. 부담감은 없는가?

(정찬성) 경기장은 솔직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유를 들으면 정신이 더 또렷해지는 편이기도 하고 그렇다. 단지 브라질이라는 나라에 처음 가는 것이라 그게 더 그렇다. 교민 분들이 도와주긴 할텐데 걱정이다. 주위에서 자꾸 치안 우려가 커서 방탄복을 준비하라는 말을 하는데 그런 게 더 걱정이다.

Q7. 출정식이 끝나고 바로 브라질로 가게 된다. 이 부분 준비와 현지에서의 일정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정찬성) 브라질 가는데에만 3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미국 갈 때 10시간 걸리는 것도 미치는 줄 알았는데, 30시간이라니 상상도 안 간다. 다행히 여행사 사장님이 비즈니스로 바꿔줘서 편하게 갈 것 같다. 상파울로에서 열흘 정도 있을 예정이다. 시합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하는데 상파울로 왜 가냐고 하는데, 그건 거기에 한인타운이 있어서다. 열흘 정도 한식 먹으면서 훈련할 것이다. 그러다 7월 30일이나 31일쯤에 리우데자네이루로 갈 예정이다.

Q8. 소속팀을 나와 독립했다. 그 동안 시합을 준비하면서 느낀 독립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정찬성) 사실 모든 게 그렇다. 이전 소속팀에서 나오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좋은 점은 하고 싶은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많이 할 수 있게 된 게 있다. 안 좋은 점은 진짜 죽을 것 같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웠다. 조제 알도라는 동기부여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Q9. 예전부터 조제 알도 선수에 대해 연구분석을 해 왔다고 밝혔다. 핵심적인 건 밝힐 수 없겠지만, 조제 알도의 허점이라거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정찬성)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체력이다. 4라운드 이후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 점으로, 그 쪽으로 파고들 생각도 있다. 그런데 선수라면 사람이라면 똑같이 지칠테니까 다른 작전을 알도보다 연습해서 그런 부분으로 살려서 갈 생각이다.

(김대환) 4라운드 이후에 약해진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그렇다. 그다지 약점 찾기 어려운 선수다. 정찬성 선수나 감독님이나 서두원 선수님이나 코치님들 이야기들을 들어 보면 약점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선수라고 보인다.

Q10. 두 번째 5라운드 경기다. 라운드 별 대책을 생각한 게 있는가?

(정찬성) 조제 알도 선수하고 5라운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운동 세트를 5라운드로 맞췄다. 달리기에 중점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로 거기 올라가면 3라운드 지나 4라운드 가고 그러면 체력이라기 보단 정신력으로 가게 된다. 정신력의 수치가 어느 정도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7년 전부터 목표로 했던 사람이 앞에 있는데 그 앞에서 정신력이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 그러한 믿음으로 케이지에 올라간다.

Q11. 해외 팬들은 조제 알도 선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 영향은 없는가?

(정찬성) 인정한다. 그런 말이 나오는 게 더 힘이 된다. 정말 못 이길 것 같은데 이기는 게 좀 더 재미있는 거 아닐까?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

Q12.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무기, 동력 그런 것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정찬성) 기술적인 것을 준비하고 있다. 멘탈적인 것은 어떻게 가다듬을 지 모르겠는데, 알도가 앞에 있다면 스스로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13. 실바 선수가 타이틀을 잃은 경기에서 모티베이션 같은 걸 얻은 것이 있는가?

(정찬성) 그 경기에서 특별히 얻은 건 없는데 느낀 건 있었다. 실바도 인간이구나 그리 느꼈다. 알도도 다를 것 없을 것이다. 똑같은 생각이다.

Q14. 브라질 원정이라는 게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브라질에서 열린 UFC 대회는 타국에서 열린 대회와 달리 현지인들 열기로 현지 선수들 더 강세를 보인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찬성) 이겨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타이틀전을 준다면 어쩔 수 없다. 한국에서 하면 좋지만, 브라질에서 한다고 포기할 수 없다. 그런 건 감안할 수밖에 없다. 생각해 보면 다른 경기들은 캐나다, 미국에서 다 했다. 야유는 중요하지 않다. 시합에는 시합에만 집중할 뿐이다. 다른 건 신경 안 쓴다.

Q15. 1년 3개월 공백기가 있었다. 그 긴 시간을 이겨냈다는 게 다행이다. 그 재활기간 동안에 제일 힘들었던 게 있다면 무엇이었는가?

(정찬성) 시합을 못 뛴다는 게 그랬다. 처음 4~5개월은 정말 막 놀았던 것 같다. 막 쉬어서 좋았다. 그런데 격투기 선수들은 어디 안 간다. 다른 한국선수들이 이기는 거 보면 끓어넘치는 게 어쩔 수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는 게 공백기간 길다 걱정하는데, 가장 큰 장점이 이 공백기간이 길었던 것이다. 동기부여가 있었고, 안에서 끓어 넘치는 게 폭발할 수 있을 것 같다.

Q16. UFC 기본수당과 승리수당은 어떻게 되는가?

(정찬성) UFC는 그런 거 공개한다. 이번에 기본수당은 2만 달러. 한화로 2천만원 정도다. 승리수당도 2만 달러 정도다. PPV 수당도 있고 그렇다. 이 다음 경기가 끝나면 재계약을 할 때다. 이 때 좋은 위치에서 재계약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Q17.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경기다. 조제 알도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가?

(정찬성) 조제 알도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다.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경기라는 건 처절하게 형편없이 질 수도 있다. 격투기 선수들 운명은 가혹하지 않나 그리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것을 이겨내는 게 내 일이다. 최선을 다해서 집중할 것이고, 그래도 기절할 수 있고 상대로 마찬가지고 그렇다. 지금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그런다.

Q18. 가장 걱정되는 상황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찬성) 경기 내에서 그런 상황이 있다면 기절을 하거나 그런 것일 것이다. 지금은 현지 적응이 제일 걱정한다. 확실하게 뭐가 되어 있다 그런 건 아니다. 계속 주변에서 치안이 안 좋다 그러고 그러는데, 하도 그러니까 경기 중에 무슨 일 생길까 그런 게 걱정이 생긴다.

Q19. 김대환 해설위원이 보기에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짚어 달라.

(김대환) 이번 경기 자체가 그냥 종합격투기 중 큰 경기 정도가 아니라고 본다. 스포츠 측면에서 봤을 때 농구의 NBA, 야구의 MLB, 올림픽 등등에 우리나라 선수가 진출하는 게 대단한 일인데, 거기에서 마이클조단 같은 전설의 위치로 올라설 수 있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경기다.

적진에 가서 정찬성 선수가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승패를 떠나서 격투해설자지만 팬 중 한 사람으로서도 흥분되는 일이다. 지금 팬들도 그렇고, 정찬성 선수가 은퇴하고 오랜 후에 정찬성 선수 평가가 높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100년 100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정찬성 선수가 은퇴했을 때 그 정도에 오른 선수였다고 회고될 정도로, 최강의 사람과 싸운다는 게 대단하다.

경기 측면에서 보면, 초반에 어떻게 알도의 방황을 요리해 내느냐가 관건 같다. 중반 이후에 좀비같은 스타일로 테크닉도 가미되겠지만, 알도를 어떻게 갖고 오느냐를 재미있게 보면 재미있고 치열한 경기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한다.

Q20. 좀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좀비를 대중화시킨 선수다. 본인 닉네임에 대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 생각이 있는가?

(정찬성) 마음에 드는 별명이다. 격투기 선수에게 좀비처럼 좋은 별명이 또 없지 않은가 싶다.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건 좀비같은 스타일이다. 이기는 것 중요하지만, 돈 내고 경기 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21. 이번 타이틀전은 국내 UFC 팬덤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터닝포인트가 될 경기다. 브라질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 기자회견인데,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 달라.

(정찬성) 마지막 소감으로,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서 친구들에게도 말 했는데... 오는 8월 4일 그 날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날이 될지 궁금하다. 요즘 많이 듣는 노래가 윤상 씨의 '달리기'이다. "1등 아닌 보통들한테는 박수조차도 남의 일" 이라는 가사가 있다. 그런데 박수 받고 싶다. 꼭 진짜로 이기고 오겠다.

▲ 정찬성 선수는 브라질 행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알도와의 일전에 대한 희열은 숨기지 않았다.

▲ 김대환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로 인해 정찬성 선수가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세울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