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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국e스포츠협회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1 발표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http://www.e-sports.or.kr) 5기 한국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취임 7개월을 맞아 ‘넥스트 e스포츠’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대통합을 위한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취임 후 꼭 7개월을 채운 날이다. 이번에 발표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은 협회장으로 취임 한 이후 많은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현실에 맞춰 각색한 그림이며, 한국e스포츠계를 갈라놓았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협회가 모든 문을 열고, 문턱을 없애고 한국e스포츠를 구성하는 모든 주체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프로포즈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협회는 앞으로 ‘넥스트e스포츠’ 기치가 실현됐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내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국e스포츠 전체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現 민주당 국회의원 겸 원내대표)

한국e스포츠협회는 1월 29일 전병헌 회장 취임과 함께 제5기 한국e스포츠협회를 출범시켰고, 취임식에서 전병헌 회장은 “넥스트e스포츠” 기치를 세웠고, 그를 위한 4대 실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넥스트e스포츠’ 가치 실현을 위한 첫 발 걸음을 내딛게 됐다.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1’의 기본적인 방향은 협회 조직 및 의사결정 구조의 혁신이다. 전병헌 회장이 취임하기 이전 제4기까지의 협회를 보면, 많은 e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창단팀 기업의 협의회’라고 지적받았다. 협회가 그렇게 운영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팀을 창단해서 보유한 기업들이 회원사이자 이사사였고, 협회의 운영비 전액을 이사사 회비와 회장사의 투자로 부담해 왔기 때문에 협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회장사와 이사사를 통해 이뤄졌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생활기반, 아마 중심이 아니라 기존 한국프로스포츠연맹(KBO, KBL 등)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실제 그와 동일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기존 협회시스템은 한국e스포츠 환경에서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2012년 2월 국회에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뿐 아니라, 국민의 여가선용 기회확대 및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부과됐다. 그리고 그에 따라 제5기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현직의 국회의원 전병헌 회장이 취임하게 된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역할에 맞는 조직변화를 준비해왔다.


▲ e스포츠 산업과 관련 분야 모두를 포괄하는 형태로 협회가 거듭난다.

전병헌 회장은 취임 이후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었으며 한국e스포츠 체질 개선을 위해 8게임단 스폰서 확보, 네이버 e스포츠 페이지 신설, 온게임넷 및 라이엇게임즈와 3자협의체 구성, 대학생대회 및 가족대회 신설, 스포츠 어코드 정식가맹 신청 등 기존 프로 분야뿐 아니라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한 역할 확대와 e스포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

특히, 전병헌 회장은 5기 협회의 기치로 내세운 ‘넥스트e스포츠’ 기치 실현을 위해서는 기존 3~4기 협회에서 발생한 한국e스포츠 계의 갈등관계를 청산하고 한국e스포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5기 전병헌 회장 취임 7개월을 맞아 그 동안 전병헌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협회의 변화와 성과, 관계기관들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갈등과 분열로 갈라졌던 한국e스포츠계 대통합을 위한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 #1’을 공개한다.

전병헌 회장은 지난7개월간 한국e스포츠의 주요한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했고, 여전히 협회를 강력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는 협회 이사사들로부터 동의를 구하는 절차도 거쳤다.


▲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와 종목 다변화가 앞으로 주목할 만한 부분.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1'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e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모든 주체에게 입회의 문을 연다.

2. e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주체는 회비라는 특정한 부담 없이 협회와의 회원 협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여 해당 종목의 리그 운영과 선수 보호에 관한 협회의 의사결정에 참여 할 수 있으며, 협회의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 방송사는 미디어 협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며, 협회는 직접 주최하는 대회, 정부 공식 e스포츠 행사, 아마추어 e스포츠를 방송으로 제작 송출하는데 있어서 미디어협약 파트너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4. 종목사는 일정수준의 회비를 부담하게 되며, 종목사로부터 받게 되는 회비는 생활e스포츠 저변확대, 대통령배 등 아마추어 종목 활성화, e스포츠 팀 또는 선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협회는 대통령배, 가족대회 등 국내 아마추어 종목 지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향후 Iesf의 스포츠어코드 가맹을 통해 전세계 글로벌 종목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5. 회원 및 회원사는 분과별 소모임을 통해 공식리그 운영과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고, 기본적인 협회 의사결정 안건을 운영위원회에 제안할 수 있으며, 운영위원회의는 이러한 안건을 심의하고, 일반적인 사안에 대한 의결권과 주요한 사안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개진함으로서 협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1년 1회 개최되는 한국e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는 회원 및 회원사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6. 부회장사는 협회 운영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주요한 사안에 대해 협회장과 함께 논의하게 되며,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임원 역할을 하게 된다.

7. 이사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협회의 재정 및 회계 운영을 감사하고 회장으로부터 보고받은 사안에 대해서 심의ㆍ의결하며, 회원 및 회원사 전체회의에 상정될 안건을 심의ㆍ의결하는 전체회의의 사전 회의체 역할도 하게 된다.

8. 한국e스포츠협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를 대표하는 행정기관으로 기본적으로 협회 회원비와 이사회비(부회장사 포함)를 통해 운영되며, e스포츠 진흥 발전과 생활e스포츠 지원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민간으로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협회는 e스포츠 선수의 권익보호와 재사회화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e스포츠 팀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협회는 회원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함과 함께 회원 및 회원사가 제시하는 의견을 수렴하여 협회 운영에 반영해야 함은 물론이고, 운영위원회ㆍ전략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들의 주요내용은 e스포츠 팬들과 e스포츠 기자단에게 알림으로서 한국e스포츠 주체들간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 액션플랜 #1 발표 이후에는 협회 관계자 및 전병헌 회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Q1. 오픈형으로 구조를 바꾼다고 했는데, 기존에는 회원사 회비를 받아 협회가 운영되었다. 바뀐 조직에서는 운영비를 어떻게 거둬서 운영할 것인가?

(협회 관계자) 재정모델은 현재와 같다. 이사사 회비로 운영 중인데, 이사사와 부회장사 회비로 협회를 운영해 나아갈 것이다.

(전병헌 회장) 확실히 이스포츠를 확립시키고, 청소년과 대학들 사이에서는 애호를 받고 있으니 이런 것들이 가시화되면, 부회장사나 이사사 되겠다고 자원하는 기업들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이사사나 부회장사를 초빙해 모시고 내 달라고 사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사사나 부회장사가 될려면 프리미엄을 피(Fee)를 내고 하려고 할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대로, 넥스트 이스포츠 플랜이 작동을 해서 활성화되면 그런 문제는 자동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2. 현재 예산을 어떻게 쓰고 있으며, 확대할 계획이 있다면 밝혀 달라.

(협회 관계자) 종목사는 회비를 지불해서 생활이스포츠나 아마추어 육성에 돈을 쓰게 된다. 방송사가 미디어 파트너를 하면서 리그를 같이 열고 발생한 수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부회장사나 이사사 문제는 각자의 맡는 역할이 있고, 이를 부담하겠다는 회원이 있으면 부회장사나 이사사 되는 것이다. 현재, 여기에 편입하고자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

Q3. 정부지원 부분을 묻겠다. 대한체육회 가맹단체가 되면 그 다음에 스포츠 목표에 대한 부분이 향후 계획으로 나오겠지만, 궁극적으로 정부나 대한체육회나 그 외에 갖고 올 수 있는 기금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관련된 구상은 어떠한가?

(전병헌 회장) 대한체육회 가맹 부분은, 현재 지부가 결성되고 있는데 지부가 완성되면 가맹단체로 당연히 등록될 것이다. 정치적으로 지금은 문화체육부가 빠져나갔지만 거기와 오랜 인연 있는 입장이어서, 가맹하고 가맹단체로서 최소한의 지원이나 후원을 받는데 있어 타 단체에 비해 불이익 받을 일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아갈 것이다.

Q4. #2, #3 플랜들도 나올텐데, 대략 어떤 내용이 될 것인지 귀뜸해 달라.

(전병헌 회장) 잔뜩 기대하길 희망한다. 2탄, 3탄은 나중에 2탄 발표하는 날에 이야기하고자 한다. 2탄 발표할 때에는 3탄 예고편을 대강이라도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5. 방송국이 더 늘어날 수 있는가?

(협회 관계자) 방송사는 곰TV와 온게임넷이 있다. 프로리그를 진행하면서 미디어 파트너를 한 SPO TV도 있다. 온게임넷이나 SPO TV 같은 경우는 리그를 진행하며 맺은 협약으로 회원사 지위를 이미 갖고 있다. 곰TV는 미디어 파트너로 뭐 할 수 있는지 의견을 공감하고 공모를 통해 협회 회원사 가맹하는 걸 협의 중이다.

Q6. 종목사는 액션플랜과 다르게 협회와 따로 관계를 짓고 가겠다라는 종목들이 꽤 있는듯 한데 포섭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이스포츠 종목 파트 가장 많이 가진 게 넥슨으로, 현재 다섯 개 정도 돌리고 있는데, 넥슨을 끌어드이는데 따라 향배가 나뉠 것 같은데 계획은 어떠한가?

(협회 관계자) 넥슨 등 국내 업체들과는 사전 교감을 이뤄 액션플랜 #1에 내용을 담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부 등에서 적극 지원해 주고 있어서, 현재 1번 액션플랜을 잘 실현시키는 것과 2번 3번 이어가는 문제는 회장님 말씀대로 큰 문제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병헌 회장) SPO TV 관계자들과 이미 미팅해서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시킨 상태다. 넥슨과 관련해서는 협회가 라이엇게임즈와 블리자드와 주로 협력하고 있는데, 넥슨이라는 세계 굴지의 회사가 협회와 그간 소원했던 문제는 오히려 비정상적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넥슨을 비롯해 국내 게임사들과도 우리 이스포츠협회에서는 모든 문턱을 없애고 차단막도 없애고 모든 문호를 활짝 개방해서 라이엇게임즈나 블리자드는 물론이고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 그리 해야, 진정한 이스포츠의 대중화와 보다 경쟁력과 활발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고, 그러한 윈-윈의 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이스포츠 협회가 해야 될 일 아닌가 한다. 오늘 발표도 그런 취지에서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협회가 더 관련분야를 수용하고 통합시키고 대통합시켜 협회와 함께 하는 게 이익이 되고, 협회와 하는 게 부담되는 게 아니라 손해 본다는 시스템과 프레임과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분명히 말 하겠다. 그리 되느냐 그리 못 되느냐가 향후 이스포츠 업계에 성패를 좌우할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그런 성공을 거둬야 우리나라에 있는 넥슨 등 많은 게임산업계도 혜택과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국내 게임 업계들도 이스포츠 업계들도 함께 보조 맞춰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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