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인줄 알았는데 카메라, QX100 디지털카메라 추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디지털카메라는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 부터 독특한 외형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기존과 다른 카메라의 컨셉이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었던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거대한 DSLR의 무겁고 부피가 커서 휴대가 어렵다는 부분을 최소화시킨 슬림사이즈로 승부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QX100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2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혁신의 시작 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의 카메라가 렌즈, 바디, 뷰파인더 및 LCD를 거의 기본으로 구성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LCD를 스마트폰이 대신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덕분에 LCD가 탑재되지 않아도 되고 배터리 용량이 작아져도 괜찮은 여건이 되자 사이즈는 더욱 슬림해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어찌보면 스마트폰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카메라 라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요새 거의 찾아보기 힘들만큼 보급화 되어 있기 때문에 소수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 어필할 수 있겠네요.
이같은 독특한 외형 덕분에 QX100을 들고다니면서 사진을 촬영하면 주변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하고 모르는 분들과 대화의 장이 열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도 몇번이나 질문세례를 받기도 했었고요. 그런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QX100이 주는 작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QX100이 디지털카메라 추천 드리기에 완벽한 제품은 아닙니다. 저도 사용하면서 이런점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한 부분이 조금 있었으니까요. 예를 들어 예전에 광고들을 보니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손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고 있던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해봤으나 무척이나 흔들림이 심하더라고요. 손떨방 기능하면 소니이지만 그 정도로 커버가 되기엔 너무 가볍고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모델에 개선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퀄리티 만큼은 DSLR 부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하면서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했는데요. 잠시도 멈추는 법이 없는 신생아의 모습도 생생하게 잘 담아낼 수 있을 만큼 괜찮았습니다.
덕분에 얌전히 자고 있는 모습 뿐 아니라 재미있는 순간포착 사진을 담아낼 수 있었고요.
최대조리개 개방 1.8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기존 1.0타입 센서에서 이면조사형으로 개선되면서 어두운 실내에서도 저노이즈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었고요.
조리개가 낮고 안정적인 셔터스피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성 이미지를 담아내는데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와 QX100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웃포커싱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QX100은 DSLR 못지 않게 자유자재로 가능합니다.
본체 전면에 있는 컨트롤 링 덕분인데, 초점과 줌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노출, 화이트밸런스, 모드 조절까지 사용자 입맛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보며 간편하게 조작도 가능해 편리함을 더해줬습니다.
넓은 기본 화각과 광학 3.6배 줌은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할 때 좋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렌즈가 칼짜이스 바리오 조나 T렌즈이기 때문에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명품렌즈 답게 우수한 광학 성능으로 DSLR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제가 다녀온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 출사에서도 그 성능을 입증했었습니다.
정교함과 디테일한 묘소난 물론이고 컴팩트한 바디 사이즈와 무게는 출사에서 그 빛을 더해줬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스마트폰 연동만 시켜주면 촬영이 어렵지 않으니까요.
동시에 스마트폰와 NFC 태그 연결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연동 및 설정을 원터치로 해결해줬으며 스마트폰 화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DSLR에서 사용하는 설정이라던지 촬영, 그리고 줌 레버 조절, AF 지정 까지 부족함 없이 수행해줬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아이폰에서도 Playmemories mobile 앱만 설치하면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연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고퀄리티 이미지나 영상을 즉시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 채널에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생생하고 빠르게 공유가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보편적인 카메라의 모습에서 완전 탈피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주는 QX100은 일반적인 형태의 개념을 파괴시킨 첫번째 작품이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새로운 라인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어려운데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이 꽤나 성공적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덕분에 기존 카메라들이 활용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해결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기도 했고요.
디지털카메라 추천 드리는 QX100으로 스마트하게 추억을 담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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