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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법정에서 삼성전자 측에 특허 5개 항목을 침해했다면서 기기 대당 특허 사용료 4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 증인으로 출두한 금융·경제 전문가가 애플의 특허 사용료 계산이 틀렸다는 증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애플은 탭 기능과 통합 검색 기능, 데이터 동기화 기능, 슬라이드 잠금 기능, 자동 완성 기능 등 특허 5개 항목에 대한 특허 사용료로 삼성전자 측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대당 40달러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 소송에서 4월 21일(현지시간) 예일대학교 금융경제학 주디스 슈발리에(judith chevalier)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슈발리에 교수는 법정에서 양사의 합리적인 특허료 수익으로 삼성전자 측이 애플이 요구한 40달러보다 훨씬 낮은 기기당 1.75달러를 지불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힌 것.
슈발리에 교수가 뽑은 금액은 독자 연구를 통해 통계 분석과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 주요 IT 뉴스 사이트 22곳 등을 통한 자료 분석을 통해 산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애플이 주장하는 특허 5개가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7% 정도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통합 검색 기능과 슬라이드 잠금 기능 2개다. 슈발리에 교수는 이들 2개 특허에 대해 화면 품질과 성능 등 다른 중요한 기능에 비해 이들은 사소한 정도의 가치라고 밝혔다. 슈발리에 교수가 뽑은 삼성전자의 지불 금액은 3,840만 달러. 애플이 가정한 21억 9,100만 달러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액수다. 하지만 이번 증언은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배심원 심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에 대한 방어 변론을 마친 삼성전자는 동영상 캡처 압축과 전송, 포토 갤러리 등 2개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애플에 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32371&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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