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의 마크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심플하고 세련됨을 보여준다.
제품 전반을 둘러싸고 있는 헤어라인이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준다.
15인치 모델로, 2Kg 중후반 대의 무게는 인터넷의 많은 글들이 성인 남자가 들고다니기에 부담 없는 무게라 했다.
이왕 살 것 실물을 보자는 마음으로 부산 쇼룸에 전화했더니 단종이란다.
난감한 상황에서 다른 제품들이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가서 마주친 것이 Q2452H 였다.
그런데... Q2452H 를 들어본 순간, 묵직하다.
2Kg이 채 안되는 무게이나 제법 묵직하다. 2556 샀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을 한다.
난 허약체질도 아니고, 183의 정상적인 남자다. 노트북 무게에 따른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꼭 들어보고 사길 권한다.
Q2452H는 아주 경량은 아니지만, '들고 다닐만 한 무게'인 것 같다. 개인적 의견으로...
보통의 노트북들이 15인치, 13인치로 사용을 많이 하기에 14인치의 크기는 어떨 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A4지를 화면에 대고 크기를 볼 때(배젤을 제외하고), 가로 긴축은 A4 보다 1cm 정도 짧고, 세로 짧은 축은 3cm 정도 크다.
화면을 보기에 적합하다. 화면이 작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자를 대고 잰 실측은 아니다.)
다소 낮은 해상도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화면 크기에 적합한 해상도가 아닐까 한다.
키보드는 사용감이 좋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라고 하는데, 소음도 적고 누를 때의 느낌도 쫀득하게 달라붙는 느낌이다.
엔터키의 위치가 불편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큰 불편은 아닌 듯 하다.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없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Caps Lock 표시 등은 작게라도 하나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든다.
작업하다 보면 Shift 를 누르다 Caps Lock를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현재 상태 확인이 안 되니 불편할 때가 많다.
키보드 아래의 터치패드 부근에 외관과 같이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 있는데, 유분이 좀 잘 묻는다.
조금만 사용하다 보면 번들번들해져 있어 신경이 좀 쓰인다.
<성능>
일단 윈도우 체험지수를 살펴보면 상당히 점수가 높음을 볼 수 있다.
특히 SSD를 단 주 하드디스크의 점수는 만점이 나왔다.
메모리는 처음 구매 당시, 듀얼 스토리지 모델은 4G 라 나와있어, 나중에 업그레이드 할 작정이었는데, 수령하고 보니 8G다.
제품을 잘 못 보냈나 했는데, 지금 기가바이트 노트북 국내 홈피(컴포인트)에 들어가 확인하니 8G로 되어있다.
아마도 듀얼스토리지 모델 출시 초기에 제품정보 올릴 때 미스가 있었던 모양이다.
cpu가 i5-4200M 이 아닌 4200U 모델이라 좀 버벅이는 부분이 있을 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SSD가 뒷받침 되어서 그런지, 전혀 버벅임 없이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고사양 그래픽 작업 등은 해보지 않는 결과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 MS 오피스 2013, 아래한글 2010, 피파온라인3, 크롬, 카카오톡 외 기타 어플들 설치에 HDD에 동영상 15G 정도 있는데, 부팅까지 25초 정도 걸린다.
<게임플레이>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다.
가끔씩이라도 하는 유일한 게임이 피파온라인3 인데, 한 번 돌려보았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피파 접속 후 설정에 가면 품질이 '낮음'과 '매우낮음'밖에 선택되지 않고, 해상도도 Q2452H의 최고해상도 선택이 되지 않는다.
NVIDIA 제어판에 들어가 피파온라인3를 '고성능 NVIDAI'로 고정해도 마찬가지다.
GeForce Experience에 들어가니 최적화해서 '높음'으로 설정하고 해상도 또한 더 좋게 최적화했다고 나오는데, 다시 설정 들어가면 위와 같은 현상이다.
GeForce Experience 최적화로 게임을 하면 설정을 안 건들여야 하는지... 그건 좀 더 살펴봐야 할 듯하다.
일단 '낮음'에서 매니저모드로 돌렸을 땐 이상 없이 잘 돌아간다.
피파만 그런건지 옵티머스 시스템에 더 바꾸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살펴봐야겠다.
<기타>
보통 노트북들이 마우스의 2버튼을 터치패드에 따로 만들어놓으나 Q2452H는 일체형이다.
처음에 더블클릭 조작은 하겠는데, 마우스 우측버튼 조작은 터치패드로 어떻게 하지 잠시 고민했다.
패드의 우측부분을 눌러도 안되고...
이리저리 만지다보니 패드의 우측 아래 모서리를 누르리 마우스 우측조작이 된다.
나만 몰랐던 사실일지 모르나, 나같이 헤메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 어댑터 케이블을 묶는 벨크로가 없는 부분도 좀 아쉽다.
삼성노트북은 몇년이 지난 모델들도 어댑터에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어, 선을 정리하기 쉬운데, 그런게 없다.
작은 부분이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기가바이트 쇼룸을 좀 더 잘 운영해주었음하는 바램이 있다.
들어가는 계단부터 온갖 쓰레기로 지저분하고, 쇼룸도 그리 깨끗하단 인상이 들지 않았다.
내가 갔을 땐 직원이 한 명만 있었는데, 고객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했다.
삼성같은 서비스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좀 너무하다는 느낌...
좀 더 깨끗하고 친절한 공간으로 운영해 주었음 좋겠다. 그럼 기가바이트에 대한 고객신뢰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총평>
Q2452H 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적당함'인 것 같다.
아주 고사양의 프로그램을 돌리는 전문직이 아닌 일반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기기이다.
적당한 가격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적당한 성능...
모두 '적당함'이란 말로 표현이 가능한 기기인 것 같다.
하지만 결코 사양이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SSD + i5 4200U + RAM 8G 의 조합이 아주 고사양이라 할 순 없지만, 일상적인 사용엔 지장이 없을 정도의 훌륭한 성능을 보인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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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도 뒤도 없이 대뜸 이런 소리를 하시니 좀 황당하네요.
인신공격성 댓글... 빨리 삭제하지 않으시면 조치하겠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보셨다면 \'이벤트를 위한 글\'인지, \'정보를 주기 위한 글\'인지 구분은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트북 구매하려고 2주동안 여러 회사의 여러 모델에 관한 정보를 수집/비교하였고, 매장에서 제품도 직접 보고 여러 고민 끝에 구입한 모델입니다.
그리고 이래 저래 1주일 정도 사용도 해보고 느낀 점을 올렸습니다.
게시판에 올린 글 작성하는 데에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읍니다.
뽐뿌를 통해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기에, 나도 뽐뿌에 내 경험을 써서 노트북 구매 예정인 회원님들에게 조사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궁금해 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해 도움을 드리고자 쓴 글입니다.
이벤트로 상품을 받기 위해 썼다면, 이렇게 길고 자세하게 쓰지도 않았을테고, 그냥 블로그, 페이스북 같은 SNS 에 대충 써 올렸겠지요.
글도 읽어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공격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앞으로는 제품 사용기는, 이벤트가 걸려있으면 무조건 올리면 안 되는건가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