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피커 하면 양쪽에 달린 2채널 스피커나 우퍼가 달린 2.1채널 스피커, 영화 감상을 위한 5.1채널 스피커 등을 생각하게 되는데 TechnoBlood SPS-403 스피커는 2채널 스피커는 기본으로 스마트기기 거치대와 고속충전, USB허브 기능까지 가진 다목적 다기능 스마트한 스피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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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전용 쇼핑몰 리체 제공으로 TechnoBlood의 SPS-403 스피커를 수령 했는데요. 생소한 브랜드라 검색을 해보니 일본어 홈페이지가 나오더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3만원대에 판매 중이며 우측의 DC 어댑터는 별매입니다.
SPS-403 스피커의 구성품입니다. 스피커 본체와 헤드셋 연결 잭, PC연결 잭, 모바일 연결 잭, DC IN 파워 잭, 한글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별도 설명서 외에 박스에도 제품의 특징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S-403은 100 x 100 x 100mm 정사각형의 큐브 형태로 귀여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는 무광 블랙이지만 전면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보호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전면의 버튼들을 설명하면 BALANCE 다이얼은 PC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해 놓고 PC 소리를 듣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왔을 때 동시에 소리를 듣거나 둘 중 하나의 소리를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큰 POWER/VOLUME 다이얼은 전원 스위치의 역할과 함께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전원은 누르면 켜지거나 꺼지게 됩니다. 우측 상단 스피커/헤드폰 버튼은 스피커/헤드폰(헤드셋)을 동시에 연결해 놓고 오갈 수 있는 버튼이고 그 아래 MIC VOLUME은 마이크 볼륨 조절 다이얼입니다. 전원 버튼 아래는 이어셋 단자, 그리고 4개의 USB 허브 겸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USB 단자 위에 LED 4개는 볼륨의 크기를 표시합니다.
좌, 우 2개의 스피커가 있는데 아쉽게도 출력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장착된 스피커보다는 음질이나 출력이 좋습니다.
뒷면에는 USB 허브 케이블, 마이크 테스트 버튼, DC IN, 헤드폰, PC, 모바일 폰 연결 단자가 각각 있어 동봉된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바닥에는 4개의 고무발이 있어 밀림을 방지하고 있죠. 제품은 MADE IN CHINA 중국산입니다.
기본 구성품인 잭 4개와 DC 아답터입니다. 아답터는 전용 제품은 아닌거 같고 여러 유형의 단자를 쓸 수 있는 겸용 제품이네요. DC 아답터가 없이도 DC IN 파워잭으로 데스크탑 PC 내부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케이블 길이가 조금 짧다보니 본체의 위나 바로 옆에만 설치 가능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DC IN 파워잭을 쓰면 컴퓨터를 끄면 자동으로 전원이 함께 종료 된다는 장점이 있죠.
SPS-403 상단 뒤쪽에는 홈이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거치가 가능합니다. 5.3인치의 베가R3와 10.1인치 갤럭시 탭 10.1도 가로로 문제 없이 거치가 가능하네요. 현재는 책상 위에서 갤럭시 탭 10.1의 거치대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쪽에도 가로로 고무판이 있기에 그냥 올려두고 사용해도 됩니다.
헌데 뒤 홈에 붙어 있는 고무판은 내구성에 문제가 있더군요. 위와 같이 한달 정도 사용 했는데 양면테이프로 붙여놓은 고무판이 위로 밀려나와버렸습니다.
SPS-403을 PC의 스피커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PC 연결 잭을 PC의 스피커와 마이크 단자에 연결하고 SPS-403 뒷면의 PC 단자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모바일 연결잭은 뒷면의 모바일 폰 단자와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주면 PC와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USB 허브 케이블을 PC의 USB 단자에 연결하면 SPS-403이 USB 허브 역할도 수행하게 되죠.
헤드셋으로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를 통화하거나 PC로 스카이프, 마이피플 등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면의 헤드셋 단자에 헤드셋을 꽂고 스피커/헤드셋 전환 스위치를 이용해 사용하면 됩니다.
USB허브 케이블을 PC에 꽂으면 전면 단자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해 고속충전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베가R3 같은 스마트폰이나 7인치 태블릿PC인 HP 슬레이트7익스트림은 정상적인 충전 표시를 하였지만 갤럭시 탭 10.1처럼 높은 입력을 요구하는 기기는 정상적인 충전표시를 하지 못하더군요. 출력이 모자라단 말이겠죠. 그래도 충전은 가능합니다. 한가지 더 문제가 있는데요. PC와 연결해 USB 허브로 사용할 때 PC에 있는 다른 USB 단자를 사용하면 서로 간섭이 일어나는지 PC의 여분 USB 단자에 연결한 기기를 잘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SPS-403 스피커를 끄고 사용하고 있네요.(이 문제는 개인의 PC 환경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메인보드와 USB 연결 환경이 다 다르니 말이죠.) USB 허브 기능이 가능하니 당연히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인식해 데이터 전송도 가능합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TechnoBlood SPS-403 스피커의 전반적인 사용 방법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전원은 어떻게 켜고 볼륨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PC와 모바일을 어떻게 오가는지 스피커/헤드셋 모드로는 어떻게 변하는지 끝으로 마이크 테스트 소리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륨을 돌리면 좌,우로 제한이 없이 무한대로 돌아가서 처음엔 난감했는데 하단의 LED 4개로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게 독특하더군요. 그리고, 스피커와 USB 충전을 동시에 사용하기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충전을 할 때 간섭이 생기는지 스피커에서 노이즈가 생겨 동시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스피커로 사용할 때는 충전단자를 잠시 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마트한 다목적 PC스피커 SPS-403을 소개해드렸는데요. 3만원대의 가격에 스테레오스피커로 스마트폰과 PC 소리를 동시에 출력하며 통화도 할 수 있고 거치대 기능에 USB 충전과 USB 허브 기능까지 할 수 있어 하이브리드 제품의 끝판왕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기도 작고 디자인도 좋기에 스마트폰과 함께 거치해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죠. PC스피커, USB허브, 탁상용 거치대 구매를 따로따로 생각하신 분이라면 이만한 제품도 없겠죠. 하지만 복합적인 제품이다보니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다보면 생겨나는 간섭현상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USB허브를 쓰며 PC의 USB 단자를 사용하면 서로 충돌이 일어나거나(개인 환경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스피커와 USB 충전을 동시에 사용하면 스피커에 노이즈가 발생하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 이런 부분만 업그레이드된다면 이만한 복합 스피커도 없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PC스피커 SPS-403 리뷰였습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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