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탐사를 마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이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행선지는 카이퍼벨트에 있는 작은 천체인 2014 MU69. 이 천체의 위치는 지구에서 보면 명왕성에서 16억km 건너편에 있다. 뉴호라이즌은 이곳에 오는 2019년 1월 1일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퍼벨트는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것으로 행성꺼리 충돌해서 생긴 파편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태양계 초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이퍼벨트에 있는 천체 수는 수십억 개로 대부분은 암석이나 얼음, 얼어붙은 메탄과 암모니아 덩어리다.
그 중에서도 2014 MU69는 비교적 커서 직경은 48km 정도다. 나사가 이 천체를 선택한 이유는 뉴호라이즌이 향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추진력 잔량에서 가장 여유를 갖고 접근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아직 2014 MU69가 뉴호라이즌의 목적지로 정식 승인을 받은 건 아니다. 공식 결정은 2016년 탐사 예산 승인 이후에 이뤄진다.
또 뉴호라이즌이 2014 MU69에 가려면 조금 궤도 수정도 필요하다. 나사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궤도 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호라이즌이 카이퍼벨트 탐사를 끝내게 되면 파이오니아10호와 11호, 보이저1, 2호와 마찬가지로 태양계 밖으로 나가게 된다. 뉴호라이즌 내부에는 이들 탐사선처럼 외계 지적 생명체를 향한 메시지를 기록한 레코드 대신 디지털 메시지를 담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42240&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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