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인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전 세계 22만 5,000개가 넘는 iOS 단말이 악성코드인 키레이더(KeyRaider)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키레이더는 탈옥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만 감염되는 것으로 감염되면 외부에서 단말을 잠그거나 앱 구매 내역을 훔치고 사용자 몰래 무단으로 앱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iOS 취약점 관련 보고를 받은 웨이테크(WeipTech)가 22만 5,000개에 달하는 계정이 애플 서버에서 암호 정보를 도난당한 사실을 밝혔고 비밀번호를 도난 iOS 단말은 모두 탈옥된 것이었다는 것. 이에 따라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웨이테크와 손잡고 비밀번호가 유출된 단말을 분석, 92종에 달하는 악성코드 샘플을 추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20만 건이 넘는 사상 최대 게정 정보를 유출시킨 악성코드는 키레이더라고 명명했다. 키레이더는 시디아 스토어(Cydia Store), 그러니까 앱스토어 인증을 통과하지 않은 앱을 배포하는 곳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감염은 전 세계에 퍼져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프랑스, 러시아,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등 18개국 사용자 단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따르면 키레이더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로는 아이튠즈 트래픽을 도청하거나 애플 계정 내 사용자 이름과 암호, 서비스 인증서와 비밀키 등을 빼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앱스토어 앱 구매 내역 정보를 외부에 공유할 수 있으며 단말 원격 잠금 기능을 해제, 외부에서 단말을 잠글 수도 있게 된다.
키레이더 원작자로 의심을 받는 사용자는 미샤07(mischa07). 3만 회 이상 내려 받은 악성코드 엡도 발견됐다고 한다. 또 키레이더는 사용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top100.gotoip4.com’‘www.wushidou.cn’ 서버 2개로 특정되어 있다. 이들 서버 IP 주소는 113.10.174.167이라고 한다. 잠금 해제를 원한다면 전화를 하라는 식의 협박을 당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42243&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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