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지난 8월 발표한 차기 하이엔드 SoC인 스냅드래곤 820은 보안 능력을 높일 수 잇도록 악성코드 감지 기능인 스냅드래곤 스마트 프로텍트(Snapdragon Smart Protect)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이용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역시 새로운 악성코드의 등장이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1억 4,000만 건에 달해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 스냅드래곤 스마트 프로텍트는 이런 환경에서 안심하고 모바일 기기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류해주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검색을 실시하는 건 물론이다. 또 보통 백신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삼아 검색한다.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퀄컴은 실시간 기계 학습 기반 행동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악성코드도 탐지할 수 있다. SoC에 탑재한 기능인 만큼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와 견줘도 성능이나 효율 면이 뛰어나다. 수상한 행동은 거의 곧바로 간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사용자 정보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스마트 프로텍트는 스냅드래곤 820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 개발에는 어베스트(Avast), AVG, 룩아웃(Lookout) 등도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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