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를 원격 조작한다?

techholic
등록일 2015-11-25 08:30
조회수 193

사이버로치(CyberRoach)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칩을 탑재한 작은 배낭을 바퀴벌레에 달고 원격 조작, 재해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잔해 아래쪽을 조사, 수색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건물 잔해 밑에 묻혀 잇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구조대에 주어진 시간은 제한적이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바퀴벌레를 구조대 일부로 활용하려 한다. 사이버 바퀴벌레를 이용하려는 것. 지진이 발생하면 다양한 방향으로 바퀴벌레를 보내 잔해 밑을 수색하려는 것이다. 생존자가 발견되면 좌표를 구조대로 전송해주는 구조다.

사이버로치는 곤충을 훈련해 인간이 갈 수 없는 공간에서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농담처럼 보이는 이런 프로젝트에는 미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RPA도 관련 연구에 자금을 대고 있다. 물론 이런 키트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로보로치(RoboRoach) 키트 같은 제품이 9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물론 이 키트에 바퀴벌레가 포함되어 있는 건 아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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