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과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시라도 빠른 지구 온난화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 그런데 최근 러시아에서 속속 출현하고 있는 직경 수십m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은 지구 온난화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증거라는 우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에서 거대한 구멍이 처음 출현한 건 지난 2014년이다. 갑자기 출현한 거대한 구멍을 상공에서 헬기로 확인하자 도대체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직경 30m에 달하는 이 구멍은 운석이 떨어져 생겼다는 설과 러시아군의 비밀 군사 무기 실험 과정에서 생겼다는 설,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설이 나오는 등 온갖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그 후 조사를 통해 온도 상승에 따라 영구동토가 녹아 땅속에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가 메탄가스로 분출, 공중에 분출되며 거대한 구멍을 남기게 됐다는 걸 알게 됐다. 실제로 구멍 바닥에선 비정상적으로 높은 메탄 농도가 나타나는 등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분출된 게 증명됐다.
2014년 7월 처음 이 거대한 구멍을 발견했을 때 과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지구 온난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유사 사례가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런 예상은 적중해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거대한 구멍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메탄가스로 대기 중에 대량 방출되면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5배 가량 높은 온실 효과를 내는 탓에 지구 온난화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거대한 구멍 안이 천연가스전과 불과 10km 거리에서 발견됐는데 천연가스와 메탄가스는 가연성 가스로 갑자기 방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위성 영상을 이용한 조사를 통해 구멍 20개 이상을 새로 발견했다고 한다. 어느 때보다 위도가 높은 곳에서도 발견되는 등 이런 거대한 구멍 출현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구멍이 어디에 출현할지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건 확실하다. 그 뿐 아니라 거대한 구멍이 출현하면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이런 거대한 구멍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알래스카 등 북미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방출하는 거대한 구멍이 출현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46775&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