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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나입니다!
벌써 2019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날씨도 매섭게 추운 요즘입니다. 알차게 연말연시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지난번에 열심히 소개해드린 Ryzen의 실물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지난 AMD Ryzen 앰베서더 발대식에서 제공받은 하드웨어가 그것인데요.
개인적으로도 정말 오래간만의 AMD CPU를 사용하게되어 좀 설레더군요.
전달받은 AMD 에코백 두개에 무엇이 담겨있을지 살펴볼까요?
최근 AMD는 시즌별로 한정 마우스 패드를 제작해 증정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도 예뻐서 소비자분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고 소장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신것 같더군요.
물론 패드의 디자인이 화려하다보니 주변의 이목이 집중되는 회사같은 곳에서 사용하기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아보입니다.
1기 앰베서더에게 제공된 CPU 셋트는 좀 특별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Ryzen 5 2600 패키지가 아니라 다나와 조립 Pc에만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제공되었던 스페셜팩 패키지였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외관도 심플하게 검은 박스에 정품 스티커만 실링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AMD Ryzen 5 2600 제품과는 구성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패키지를 개봉하면 정품 인증서와 Ryzen 5 스티커가 먼저 반겨줍니다. Ryzen은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
CPU라는게 AS를 받을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제품이라곤 하지만 CPU외에도 쿨러나 바이오스 업데이트 때문에
고객지원 센터에 문의글을 남기는 일이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영수증과 보증서,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는 박스는 잘 보관하는것이 좋겠네요.
그 아래에는 Ryzen CPU가 숨어있습니다.
애슬론과 비쉐라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AMD라 그런지 히트스프레더에 각인된 AMD Ryzen 문구가 참 인상적이네요.
제가 제공받은 Ryzen 5 2600은 중급 모델로 Intel i5 8400 모델과 대응하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AMD Ryzen 5 2600의 간략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6 코어(헥사), 12 스레드
기본 클럭 3.5GHz, 최대 부스트 시 3.9GHz
총 캐시 메모리 19MB (L1 : 576KB, L2 : 3MB, L3 : 16MB)
AMD CPU를 뒤집어 보면 이렇게.. 핀이 뙇!! CPU에 고슴도치마냥 핀이 빽빽하게 박혀있는데요
이런 방식을 PGA라고 부릅니다. CPU를 취급할때 조금만 부주의해도 저 핀이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CPU는 소중하니까요! ㅠㅁㅠ
CPU 다음으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쿨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성에 차이가 있다' 고 말씀 드렸던 것은 바로 이부분 때문입니다.
본래 2600 라인업에는 레이스 스텔스/스파이어 쿨러가 동봉되지만, 스페셜팩에는 레이스 맥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스파이어와 맥스의 차이점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쿨러의 디자인과 튜닝 요소인 LED 조명에 차이가 있고 둘째는 CPU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방열판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레이스 쿨러시리즈는 유명 쿨러 제조사인 쿨러마스터에서 제작하였기 때문에 기본 쿨러임에도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상위 일부 제품에는 LED 조명이 포함되어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번들 쿨러 중 레이스 스텔스의 경우에는 LED 조명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 다음은 메인보드 입니다!제공 받은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B450 AORUS M 입니다.
AMD를 지원하는 보드는 B350, B450, X470 등 여러종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B450 칩셋은 보급형 제품에 해당합니다.
사양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하며 제이씨현을 통해 3년의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일반 적인 보드보다 크기가 다소 작은 M-ATX 사이즈, 이제는 당연해진 오디오 노이즈 가드,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 AMD의 2-Way 멀티 그래픽스인 크로스파이어 지원등이 큰 특징입니다.
더불어 RGB FUSION 기능을 통해 RGB/UV 라이트바를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해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인보드와 케이스 내부를 어렵지 않게 사용자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제외한 구성품으로는 흔히 백패널이라 부르는 I/O 쉴드, S-ATA 케이블 2개, M.2 SSD 연결용 나사 2개,
드라이버 CD, AORUS 스티커,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급형 보드인만큼 구성 자체는 단촐한 편입니다.
AM4 소켓타입은 AMD에서 2020년까지 지속해서 사용할 예정인 소켓이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일 없이 향후 출시되는 차세대 Ryzen CPU를 바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B450 AORUS M의 전원부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를 채택했는데요.
전세대인 B350 보드에 비해 강화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이브리드 전원부인 만큼 사용자가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오버클럭이나 과부하 프로그램을 구동하더라도
정확한 전력 제어를 통해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물탱크처럼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전력을 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원부 페이즈가 많을수록 더 많은 여유 전력을 확보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전력 변화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죠.
B450 AORUS M는 총 11페이즈의 전원부로 비교적 넉넉한 용량으로 설계되어있으며 전원부 페이즈가 많은 만큼
각 전원부에 걸리는 부하도 적어지기 때문에 발열이 줄어들고 그만큼 메인보드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11페이즈 중 6페이즈에는 알루미늄 방열판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발열을 해소해줍니다.
CPU 보조전원은 여타 메인보드와 동일하게 8Pi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전원과 보조전원 모두 슬리드 핀 파워 커넥터를 채용하여 더 넓은 면적으로 접점은 높이고 커넥터의 내구성과 수명을 강화하여
과부하 상태에서도 보다 낮은 온도와 높은 내구성으로 마모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드 곳곳에는 3개의 팬 헤더와 5개의 온도 센서가 배치되어 실시간으로 중요 부분의 온도를 모니터링, 쿨러 팬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LED 튜닝이 가능하도록 두 개의 디지털 LED 헤더와 RGBW 헤더까지 제공하며,
RGB Fusion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LED 동작 패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램슬롯이라는 표현이 더욱 익숙한 메모리 뱅크는 4개의 슬롯을 통해 시스템 메모리를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Ryzen 사용자들 대다수가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향상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Ryzen 2세대가 공식 지원하는 DDR4 2933MHz는 물론, 오버클럭을 통해 최대 DDR4 3200MHz까지도 지원하며,
XMP 또한 지원하기에 오버클럭된 튜닝램을 사용하는 데도 문제 없습니다.
이런 고클럭의 메모리 사용을 대비해 보조전원 페이즈를 배치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오버클럭을 사용하는 하드코어한 사용자를 의식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설계가 이루어졌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PCI-Express X 16 확장 슬롯은 더블록킹 브라켓으로 내구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예를들면 그래픽 카드를 탈거하다가 PCI 슬롯이 통째로 메인보드에서 뽑혀나오는 불상사(!!)를 방지해줍니다.
M.2 SSD 슬롯에는 써멀 가드가 기본적으로 제공 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AORUS 메인보드는 모두 이렇게 되어있는것 같네요.
NVMe Type M.2 SSD의 경우 최대 32Gb/s 속도로 성능이 우수하지만 작동 중 발열로 성능저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별도의 방열판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써멀 패드가 부착된 가드가 제공되니 추가비용 없이
발열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디자인 적으로도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어서 훨씬 보기 좋을것 같네요.
고성능의 NVMe M.2는 물론 SATA3 M.2 기반으로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며 Type 22110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4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는 SSD와 HDD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통합해 속도와 용량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AMD StoreMI를 지원을 합니다. AMD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AMD 스토어미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드라이브를 설정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1세대 Ryzen CPU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B450 AORUS M에는 한가지 눈에 띄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LED Debug 인디케이터 온-보드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의 BIOS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상시 모니터링하고, CPU/ VGA/ DRAM/ BOOT 장비 중 어느 컴포넌트에 문제가 있는지를 LED를 통해 바로 표시해줍니다.
오류코드 가 몇번인지, 시스템 비프음이 몇번 울렸는지 확인하고 내용을 찾아보는 수고가 줄어들고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셈이죠. S-ATA 단자 아래에 4개의 디버그 LE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ATA 단자는 온보드 형식을 포함해 총 6개를 제공하며, AMD Ryzen은 그 자체로도 별도의 칩셋없이도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SoC 구조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2개의 SATA 포트와 4개의 USB 3.0 포트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Ryzen CPU에 직접 연결되는 SATA 포트는 메인보드 칩셋을 통해 연결되는 SATA 포트 보다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합니다.
메인보드 PCB에 ASAT A3로 표시된 SATA 포트가 Ryzen CPU에 직접 연결되는 SATA 포트입니다.
내장 사운드는 Realtek ALC892 7.1채널 HD 오디오 코덱과 케미콘 오디오 캐퍼시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S/PDIF 출력 핀헤더를 지원합니다. 오디오 노이즈 가드 또한 확인할 수 있었고 오디오 회로 슬릿에는 기가바이트 AORUS의 퍼스널 컬러인 오렌지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백패널에는 PS/2 키보드마우스 겸용 단자를 비롯해 USB 2.0(2개), USB 3.0(4개)와 USB 3.1 TYPE-A(2개),
Vega 내장 그래픽이 통합된 레이븐 릿지 APU를 사용할 경우 모니터 연결을 위한 DVI-D 포트와 HDCP 2.2을 지원하는 HDMI 2.0 포트,
Realtek 8118 RJ45 유선 랜 포트, 8채널 아날로그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혹 메인보드 PCB 후면의 납땜이 날카로워 조립도중 손이 찔린다거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AORUS의 경우 컴퓨터 방식을 통해 정밀하고 세밀한 납땜 제어가 이루어져 높은 수준의 완성도와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PCB 후면을 육안과 손끝으로 살펴았는데 지저분하게 납땜된 곳은 전혀 없었고 표면이 끝부분을 짧게 다듬고 날카롭지 않게
라운딩처리하여 조립 도중 다치는 일이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런 솔더링 방식의 납땜은 해당 회로의 불필요한 저항을 줄여주기 때문에 미미하지만 시스템의 오작동을 줄여주고 오버클럭에서도 안정성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AMD Ryzen 앰베서더 지원 물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CPU와 메인보드 외에도 메모리, 그래픽카드, SSD나 HDD, 파워, 케이스등 많은 부품들이 필요하죠. 다음번엔 Ryzen 5 2600 기반의 추천 견적을 통해 나머지 부품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지 한번 고민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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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AMD Ryzen CPU 앰베서더로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지원 받은 하드웨어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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