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GV1 모바일 프로젝터 개봉 후기

벤큐(BENQ) GV1은 LED 광원을 사용하는 디지털 프로젝터로 쉽고 빠른 와이파이 무선 연결을 지원합니다.

박스 뒤에서 주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어로 나와 있어 좀 더 자세히 한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밖에 안드로이드 OS 7.1 탑재, 블루투스 버전 4.0, 저발열/저소음, 35인치 1미터에서 투사, IOS/안드로이드 미러링 지원, 휴대용 케이스 포함, 200안시, 708g의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으며 좀 더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벤큐 GV1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1월에 제조된 따끈따끈한 제품으로 정격 12V 2A를 사용합니다.

구성품은 휴대용 파우치, 퀵 스타트 가이드, 리모컨, 본체, 전원 케이블, USB-C 케이블이 들어 있는데요. 전용 파우치가 들어있어 좋긴 한데 다소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편이고 이해하기 그리 어렵진 않지만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조립식 어댑터로 되어 있어 4가지 플러그 헤드(USA, UK, EU, AUS) 중 우리나라에 맞는 EU 플러그 헤드를 끼워 사용하면 됩니다.

작은 휴대용 모바일 프로젝터이면서도 편의성을 위한 무선 리모컨이 들어있는 게 이채로운데요.

뒷면에는 SF 컬러 코팅이 되어 있고 CR2032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세로로 긴 텀블러 모양의 세련된 외관을 가진 벤큐 GV1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인데요. 한참 유행하던 미니 빔 프로젝터에 스피커를 붙여놓은 듯한 모습으로 정면 상단에는 영사 렌즈와 그 아래 IR 센서(새 상품이라 보호필름을 떼지 않았네요.)가 있습니다. 사방으로 뚫린 하단의 수많은 구멍은 스피커 통풍구로 모노 스피커이지만 5W의 챔버 스피커가 내장되어 무지향성으로 소리를 출력하는데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지 않고 블루투스 스피커로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 708g으로 조금 묵직하지만 한 손으로 들기 무리 없는 수준이라 가방에 넣고 여행 갈 때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렌즈를 기준으로 우측면의 다이얼은 초점 조정기이며 노란 내부가 보이는데 틸트 기능이 있어 부드럽게 15도 이내에서 각도 조절이 가능해 별도의 삼각대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15도 틸트 범위는 벤큐 GV1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가 최대 투사할 수 있는 100인치 스크린을 기준으로 최대 77cm까지 조절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반대편에는 별다른 조작부가 없이 환풍구만 보이는데요. 참고로 크기는 80 x 80 x 155mm입니다.

뒷면 하단에 USB-C 포트와 DC-IN 전원 잭이 있습니다.

벤큐 GV1 모바일 프로젝터의 주요 컨트롤 부위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살표는 스위치 모드 키(LED 표시)이고 볼륨 키와 역시 LED로 표시가 되는 전원 키가 있습니다. 전원 키만 물리 버튼이고 나머지는 전부 터치식입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둘러져 있고 가운데에 1/4인치 표준 삼각대 홀이 있습니다.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끝으로 좌측은 사용한 지 햇수로 벌써 4년이 된 소니 모바일 프로젝터 MP-CL1입니다. 두 제품 다 40만 원 정도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내장 스피커가 있으며 무선 연결 모바일 프로젝터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관상의 차이만큼이나 꽤 많은 차이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레이저와 LED라는 광원이라는 가장 큰 차이점 외에 세부적인 스펙에서도 차이가 있기에 사용기에서는 두 제품을 간단히나마 비교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