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SD의 가격들이 굉장히 많이 내려오면서 하드를 점점 대체해 나가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3주전에 동생컴퓨터를 맞춰주면서 동생의 요구인 최대한 성능은 높이면서

가격은 다운시키는 견적에 넣었던 제품으로 BX500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하드 없이 넣었고 동생이 롤이랑 간단한 엑셀 작업용 컴퓨터기 때문에

MX500을 고민하다가 BX500으로 선택을 했었습니다.

보통 가격이 낮은 디램캐쉬 없는 제품에 대해 사람들의 말이 많은것을 잘 알고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꾸준히 활동해오면서 실사용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3주간 불량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저 역시도 SSD에 처음 입문했던 마이크론 MX300때 이미 하드를 쓰지 않고 SSD만 사용했었으니까요. SSD가 몇년전만 해도 500기가에 20만원으로만 나와도 저렴하다고 살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더욱더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최근엔 많은분들이 SSD에 윈도우 OS를 깔고 빠른부팅,

쾌적한 로딩속도를 경험하고 있으실거 같은데 아직도 하드로 부팅하시는분들이 있다면

단돈 몇만원에 세이브 할수 있는 시간들을 생각해보시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제품개봉

미개봉 제품인것을 확인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칼로 저 부분의 틈으로 자르셔야 제품 개봉이 가능합니다

가벼운 패키지입니다 따로 설명드릴건 없고 주요특징 및 인증들이 쓰여있습니다.

플라스틱 상자를 개봉하면 설명서를 확인할수 있는데 SSD는 설치가 어렵지 않으므로

설명서를 볼일은 없을거같아요.

대신 전용 소프트웨어는 크루셜 홈페이지에 가면 받을수 있는데

여기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전용소프트웨어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https://www.crucial.kr/kor/ko/support-ssd-bx500

제품사양

마이크론의 SSD제품중 BX500은 극한의 가격에 포커스가 맞춰진 제품입니다.

과거 SSD는 MLC와 TLC로 나뉘어서 단순히 MLC가 수명이 길다고 선호받았지만

최근 3D TLC NAND의 경우 높은 내구성으로

기존의 TLC의 단점들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표기 성능의 경우 2.5인치 사타기준에서 상급제품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품의 기본수명은 150만시간으로 사실상 평생이라고 할수 있지만

AS기준으로는 TBW가 지표가 될수 있습니다. 단순히 설치후 사용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지웠다, 깔았다가를 반복하신다면 SSD의 수명에 따라 좌우됩니다.

제가 리뷰하게 된 240GB의 제품의 경우 TBW(총 테라바이트 쓰기량)이 80TBW를 보장하고 AS기간인 3년동안 하루에 73GB씩을 꾸준히 사용해야 채우는 량이므로

사실상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80TBW를 다 쓴다는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80TBW이상을 사용한다고 해서 고장난다는것이 아니라

낸드들의 수명은 보통 500TB이상 굉장히 긴편이므로 수명이 80TBW라는것은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컨트롤러는 실리콘 모션 SM2258XT로 중하급 정도의 컨트롤러에 디램캐쉬 없는 모델임을

알수 있습니다. 실리콘 모션의 SM2258, SM2258H와 같은 컨트롤러들은 디램이 있고

마이크론 SSD에서는 BX500보다 상위 모델인 MX500에 탑재되는 컨트롤러입니다.

간단한 벤치

실제로 BX500 240GB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간단한 사무용 프로그램들과 기본드라이버들 잡고 측정 해본 크리스탈디스크마크 결과입니다.

제조사가 표시했던 표기속도인 540/500보다는 소폭 높은 560/505네요

SSD가 240기가라고 쓰여있는데 왜 222기가야? 라고 의문을 가질수도 있는데

제조사들이 보통 10진법으로 사용용량을 표기해도 윈도우에선 2진법으로 용량을 표시하여 벌어지는 차이입니다.

대략 표시용량 * 0.9 가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한 실제용량입니다.

따라서 그림처럼 실질적으로 222기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18기가를 삥땅친게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버퍼캐싱구조라고 해도 5기가 내외의 파일 폴더를 이리저리 옮기는것에서는 속도저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10기가 씩 되는 큰 용량의 파일이나 폴더들을 옮길때는 캐싱한계를 벗어나서 속도저하를 볼수 있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정도의 파일들을 한꺼번에 사용할일이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더티테스트와 같은 극한의 환경은 이 제품의 용도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453805&keyword=bx500&cate=112760 다나와 기준 최저가

제가 처음구매했던 SSD는 MX300제품이지만 그후 커세어 , 삼성과 같은 SSD들도 경험해봤습니다. 저렴하게 나온 국내 소규모 기업꺼를 샀다가 AS기간내에 고장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회사가 부도나서 교환받지 못한적도 있기도 하고 직구했던 제품의 AS문제로 스트레스 및 시간소모를 많이 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실제로 커세어는 직구했던 SSD인데 수명이 긴 MLC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얼마안되서 죽고 해외 RMA를 통해 AS받았지만 또 고장나서 그냥 포기하고 버리기도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후 SSD는 국내에서 AS되는 제품만 구입해요.

사실상 초기불량만 벗어나도 불량의 반이상은 걸렀다고 생각되지만 도중에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3년간의 AS기간내에 혹시 고장난다면 교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스크텍 정도의 업력이 지속되어온 회사라면 하루아침에 망할 염려는 없으니까요.

총평

마이크론 BX500은 디램캐쉬가 없는 모델이지만 극한의 가성비로 선택할수 있는

보급형 SSD모델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제품에 부하를 줄만한

상황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리뷰하게 된 BX500은 아스크텍을 통해 제공 받았지만

3주전에 제동생 견적으로 작업 했었습니다.

당연히 그때는 OS만 깔고 기본적인 드라이버만 깔고 넘겨줘서 테스트와 실사용해볼 시간은 없었지만요. 제 동생도 BX500 240GB를 3주전부터 사용하고 있지만 간단한 작업, 롤만 깔고 사용해서 굉장히 쾌적하다고 합니다. 처음 견적을 낼때 MX500으로 할까 말까하다가 사용용도를 뻔히 알아서 그냥 BX500으로 해도 상관없다고 결론내리고 직접 주문해서 조립했었습니다. 30만원 견적(라이젠2200G)으로 생각해보면 1~2만원 아낄수 있다는건 큰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SSD를 풀로 채워서 사용하실분들이라면 디램캐쉬가 없는것이 단점으로 작용해서 속도저하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상위 제품으로 넘어가거나 좀더 큰 용량을 구매하셔야 됩니다. 실제로 실사용자입장에서 디램캐쉬가 없어서 체감할만한 상황 많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도 좀더 안정성을 원한다면 디램캐쉬가 있는 MX500과 같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5인치 사타 SSD의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부담없이 고를수 있게 되었는데 마이크론의 BX500은 특히 동급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을 보이고 있으므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