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WD BLACK SN750이 게임 내에서는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게임과 함께하는 세 번째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SN750과 일반 SATA3 SSD, WD BLACK HDD에서 각각 플레이했으며,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특히, 이번에 SSD 대시보드에 추가된 SN750 전용 옵션인, 게임 모드 또한 실제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WDC 앰버서더 4기 활동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게임 소개
▲ 2012년 6월 30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올해로 벌써 7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5년 이상의 개발 기간 동안 약 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 게임으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으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몇 안 되는 MMORPG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각성 계열을 추가하여, 게임 플레이 방식과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올 초 추가된 어검 계열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흑랑은, 여러모로 기존의 직업, 무공과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맨드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스킬을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효과를 노리고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던전과 신규 직업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어, 7년 차를 맞아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을 WD BLACK SN750에 설치하고, 직접 플레이하면서 어떠한 성능을 보여주는지, 다른 저장 장치와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테스트 진행
▲ 정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시스템 사양과, 시스템 환경이 사용되었습니다. Acronis True Image WD Edition을 통해, 비교할 제품 각각에 WD BALCK SN750의 전체 데이터 및 파티션을 복제[가이드 보기]한 후, 게임 내 옵션 및 영상 촬영 세팅 등 모든 것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최대한 변수를 배제했습니다.
▲ 로딩 속도의 경우 정확한 비교를 위해, 인터넷 회선 상태와 관련 없는 부분과, 상관이 있는 부분으로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 가장 먼저, 게임 시작 버튼을 클릭한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시점부터, 게임사 로고가 나오기까지의 구간을 측정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인터넷 회선 상태와 무관한 구간으로, NVMe SSD인 WD BLACK SN750과 SATA SSD, 그리고 WD BLACK HDD의 3가지 제품군에서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SN750의 경우, 56.40초로 가장 빨랐으며, SATA SSD는 69.19초, WD BLACK HDD는 187.20초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어느 정도 인터넷 회선 상태나 서버 상태와 관련이 있는 구간을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스템과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므로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아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서버와 연결된 후, 캐릭터 선택 창에서 게임에 접속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 해당 테스트 역시 SN750이 28.37초로 가장 빨랐으며, SATA SSD가 33.47초, HDD가 71.10초로 측정되었습니다. 확실히 FPS나 배틀 로얄 장르의 게임보다, 불러올 데이터의 양이 많은지, 저장 장치 간의 격차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고 계실 여러분들은, 저같이 캐릭터를 1개가 아닌 여러 부캐릭과 부계정을 키우고 계실 텐데, 접속을 하면 할수록 계속해서 이러한 차이는 누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활성화된 문파나 서버 외에는, 인던 공략을 대부분 통합 던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합 던전에 진입 시 소요되는 시간도 측정해봤습니다.
▲ SN750이 7.27초, SATA SSD는 8.06초, HDD는 12.34초로 측정되었습니다. 확실히 클라이언트나, 맵을 불러오는 것보다, 불러올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각 저장 장치별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탈것이 없어, 경공과 축지, 용맥 등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메인 퀘스트를 밀면서 총 6개의 축지 구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모두 측정하여 평균을 내봤습니다.
▲ SN750과 SATA SSD는 최대 3초 정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값은 2초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도 비교
▲ 측정을 모두 마치고 난 후, 각 저장 장치의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측정 프로그램은 CPUID HWMonitor가 사용되었습니다. SATA SSD와 HDD는 케이스 하단에서 별도의 쿨링을 받지만, SN750은 프로세서 바로 아래에 장착되어 있어, 아무래도 발열을 해소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밍 시 최대 52도를 기록했으며, 유휴 시에는 39도로 측정되었습니다. 해당 모델은 방열판이 탑재되지 않은 모델로, 500GB와 1TB 이상부터 EKWB의 방열판이 옵션으로 달리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하시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메인보드에 동봉된 방열판으로도 측정해봤으며, 최고 46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모드 비교
▲ 같은 방식으로, WD SSD 대시보드[링크]의 게임 모드를 켠 상태와 끈 상태를 비교해봤습니다. 게임 모드는, SSD가 활성화된 상태를 계속 유지시켜, 게임 중에 발생하는 버벅임이나 지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기능을 켰을 때가 껐을 때보다 로딩 시간이 더욱 단축되었습니다. 최대 1초 정도의 차이를 보였으며, 다른 테스트에서는 모두 1초 이내의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기
▲ 이렇게 해서, SN750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을 플레이해봤습니다. 확실히 NVMe SSD가 SATA SSD 보다 빠른 게 확인이 되었으며, 게임 모드의 적용 유무 또한 어느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차이가 HDD에서 SSD로 넘어왔을 때의 체감 성능보다 차이가 적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는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NVMe SSD인 WD BLACK SN750은, 하이엔드 게이머의 마지막 성능 향상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캐선 할 때마다 이동할 때마다 걸리는 답답한 로딩, 조금이라도 빠르게 게임에 접속하길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몇 초의 차이로, 부활 잘못 눌러서 어트 보상 못 받으면 열받잖아요? 특히 주간 던전이면... 어휴. 다음 시간에는, 포트나이트와 오토 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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