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RBK12 사용후기

넷기어의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로 인지도가 높은 오르비(Orbi) 시리즈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오르비 유무선공유기는 잘 알고 있다시피 와이파이 속도가 나오지 않는 음영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다중복합 공유기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가 한 조를 이뤄 새틀라이트를 추가할때마다 커버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는 신개념의 공유기죠. 

이번에 출시된 넷기어 오르비 RBK12는 고급 사이버 보안 기능을 포함한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로 

세계 최초로 홈 메시 와이파이(Home Mesh WiFi)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더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이 전국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아이들이 있는 방까지 끊김없이 와이파이를 전송하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르비 RBK12는 기존의 오르비 시리즈와 비교하여 더 작아졌으면서도 성능은 좋아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 및 대형 평수의 아파트, 복층 구조의 건물까지 모든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폭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는 속도 차이를 최소화시켜주며, 특히 하나의 SSID에 다중 사용자가 접속했을때도 속도 저하를 줄여 누구나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네트워크 기술은 뒤에서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넷기어 오르비 RBK12의 네이밍에서 12는 라우터, 새틀라이트 수로 2는 라우터 1대(2Pack), 새틀라이트 1를 의미하며, 3일 경우에는 새틀라이트 2대(3Pack)를 의미합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간의 연결은 5GHz 전용으로 MU-MIMO 듀얼 스트림으로 연결되며, 무선 속도가 866Mbps로 왠만한 공간에서는 충분히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기술을 사용하여 통합 와이파이 속도가 무려 1.2Gbps로 200㎡(60평) 범위까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오르비 RBK12의 구성품은 라우터(RBR10), 새틀라이트(RBS10) 2개 1세트 본체를 비롯하여 각각의 전원 어댑터, 랜케이블, 퀵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시작하기를 비롯하여 컨텐츠, 개요, 지원 및 커뮤니티를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한 퀵 가이드입니다. 라우터, 새틀라이트 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지원하는 단자만 봐도 대략적인 구성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상세한 셋팅 방법은 뒤에서 설명할 예정이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이런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오르비 RBK12는 공유기 역할을 하는 라우터(RBR10 / 좌)와 새틀라이트(RBS10 / 우)로 기본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우터를 통해 새틀라이트를 음역지역에 배치함으로써 그동안 부족했던 와이파이 커버러지를 확장, 안정적인 인터넷 속도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드웨어 스펙을 보면 퀄컴사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류는 512MB 메모리, 128MB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드웨어 사양은 802.11ac 동시 듀얼밴드 WiFi를 지원하는 모델로써 802.11a/n/ac 5HGz / 256 QAM(866Mbps), 802.11a/n/ac 2.4HGz / 256 QAM(400Mbps) 속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비교해보면 디자인, 단자 구조, LED 램프, 크기(부피)가 달라졌으며 더욱더 컴팩트해져 거치할 수 있는 공간이 크고 넓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습니다.

전면에는 orbi 브랜드 명이 화이트 배경에 그레이 컬러로 새겨져 있는 심플한 구조입니다. 상단에는 작은 크기의 LED 램프가 자리하여 작동 상태에 따라 다른 색상의 LED가 점등, 점멸됨으로써

현재 설정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줍니다.

라우터, 새틀라이트 상단에는 측면에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다량의 에어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공기 통풍구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기존의 타원형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작아졌으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외형이 뭔가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뒷면에는 연결할 수 있는 단자 구성이 다릅니다.

먼저 좌측의 라우터는 Sync 버튼, 인터넷 포트, 1Gbps 기가비트 랜포트, DC-IN 단자, 리셋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새틀라이트는 기존 모델에서 제공하던 랜포트를 없애고, 오직 Sync 버튼, 리셋홀, DC-IN 단자만 제공하여 확장기, 증폭기로써의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안정적인 거치를 위한 고무 패드 4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제품 정보와 접속을 위한 맥어드레스와 시러얼 번호가 표기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라우터, 새틀라이트를 연동시킬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QR 코드가 각각 들어가 있습니다.

연결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게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인데요.

1.Orbi 라우터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고, 공유기 or 허브와 케이블로 연결한다.

2.Orbi 라우터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다. 

3.전원 연결이 되면 Sync 버튼을 눌러 연동한다.

여기 까지가 하드웨어 케이블 작업은 끝나게 됩니다. 이제 넷기어 오르비(Netgear Orbi) 어플을 이용하여 라우터, 새틀라이트를 연동시키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이제 넷기어 오르비(Netgear Orbi) 어플을 이용하여 라우터, 새틀라이트를 연동시키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어플을 실행하고 회원가입을 한 후, 수동선택 or QR 코드 연결중 QR 코드 연결 방식을 선택한 다음에 QR 코드를 스캔하여 자동으로 연결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2~3분 정도 후에 자동으로 새틀라이트를 인식하여 라우터와 연결시켜 줍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설정 완료 메시지가 뜨며, 와이파이 접속 비밀번호와 관리자 비밀번호를 재설정하여 설정 과정을 마무리하면 끝!!

관리자 비번은 Netgear Orbi 앱에 접속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므로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케이블 연결 후, 전원을 인가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을 인식하여 연결해 줍니다. 

초기 셋팅을 하기 위해서는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SSID로 연결한 다음에 나이트호크 앱을 통해 쉽게 스마트폰에서 관리 및 속도 측정, 와이파이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오르비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설치한 후에 계정을 만들어 로그인해야 합니다. 

넷기어 오르비 앱에서는 WiFi 분석기라는 기능을 지원하여 자체적으로 신호 세기, 네트워크 상태, 구역별 속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체크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입니다. 오르비 앱 하나만 있으면 공유기 자체를 쉽게 관리할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기어 오르비 RBK12에는 2개의 고출력 내장 안테나를 탑재하여 WiFi 커버리지를 더 멀리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커버리지를 높여 음역지역에서도 끊김없는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공간별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먼저 거실 중앙에서 측정한 속도를 보면, 다운로드 331Mbps, 업로드 301Mbps 속도가 나와 공유기만 사용했을 때보다 28% 이상 속도가 더 잘 나오고 있습니다. 거실에는 PS4, IPTV, 블루투스 플레이어 등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음은 거실 책장에서 측정한 속도입니다. 거실 중앙보다는 다소 속도가 떨어지지만 기존 공유기만 사용했을때보다는 24% 이상 속도가 더 나오네요.

332Mbps 다운로드, 330Mbps 업로드 속도가 측정되어 와이파이 속도만으로도 모바일 게임은 

물론 실시간 모바일 TV 시청, HD &4K 동영상 스트리밍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주방쪽으로 이동하여 측정해 봤습니다.

거실 중앙에서 공유기 자체를 옮겨올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속도 하락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294Mbps 다운로드, 327Mbps 업로드 속도로 고성능 안테나에 탑재된 신호 증폭기 덕분인지 주방에서도 속도가 무난하게 잘 나오고 있네요.

냉장고가 있는 베란다 쪽에서 측정한 속도도 기대했던 것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업로드 295Mbps, 다운로드 270Mbps로 집안 곳곳에서 200Mbps 대가 넘는 속도를 빵빵 터트려 주고 있네요.

라우터와 PC에 설치한 랜카드를 연결하여 유선랜 속도를 먼저 측정해 봤습니다. 다운로드 467.27Mbps, 업로드 480.43Mbps로 기가 인터넷 라이트 환경에서 만족할 만한 속도가 나왔습니다.

핑 측정 결과를 보면 손신율이 제로 퍼센티지, 지연율도 2.39ms로 무난한 연결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노트북에서 5GHz 밴드로 연결했을때의 와이파이 속도입니다. 

다운로드 253.44Mbps, 업로드 292.95Mbps로 100Mbps의 광랜 인터넷 속도의 2~3배에 달하는 아주 빠른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처음 셋팅을 완료한 후, PC 브라우저 창에 http://orbilogin.com 혹은 192.168.1.1를 입력하면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뜨게 됩니다. 설정한 관리자 계정을 넣으면 로그인이 되며, 기존의 관리자 화면을 만나게 되며 크게 기본, 고급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급에는 고급에는 고급홈, 설정 마법사, 설정, 보안, 관리, 고급설정 등 총 6개의 큰 메뉴로 이루어져 있어요.

고급 무선 설정과 별도로 무선 고급 설정 메뉴가 따로 있어 BEAMFORMING+, MU-MIMO, 빠른 로딩 활성화 모드와 같은 고급 기능을 활성/비활성, 구체적인 수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것은 MU-MIMO 기능으로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에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여 랙 없이 2배의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최근 기가인터넷 사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기가 와이파이를 가정, 회사에서 구성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르비 RBK12은 멀티유저 MIMO 지원으로 한대의 공유기로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해도 속도 저하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공유기 모드 외에도 공유기를 엑세스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AP 모드를 지원합니다.

모바일 기기 특성상 들고 이동하면서 사용할때 패스트 로밍 기능을 사용하여 가장 신호가 좋은 

오르비에 연결되어 동영상 스트리밍, 모바일 게임을 할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침실은 물론 거실, 서재, 주방, 욕실, 베란다 등 이동이 가능한 모든 곳에서 공유기가 바로 옆에 있는 듯한 빠른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르비 마이크로는 집안의 음역지역을 찾아 제거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를 가든 기가와이파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죠.

신형 오르비 RBK12에 적용된 Mesh WiFi 기술은 단순한 리피터(Repeater) 모드가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무선랜에서 사용하는 고급 기술로 각 장치들이 서로 그물망(Mesh)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루는 구조로 구축합니다. 

따라서 넓은 공간에서 더욱더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다중 접속자들이 이용시에도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여 어느 정도 와이파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넷기어에서 제공하는 아머(Armor)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패스트 로밍(Fast Roaming), 빔 포밍+(Beamformaing+), 라우터와 새틀라이트 중 더 가까운 쪽으로 자동으로 스티어링하는 기능, 스마트한 자녀보호 기능까지 고성능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기존 오르비 마이크로 모델보다 더욱더 작아져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여 2층 이상의 복층에서도 간단하게 설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온라인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공유기가 있는 공간과 아이들의 방 사이의 와이파이 속도가 떨어지면서 불안정한 가정이 많은데, 이런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넷기어 오르비 RBK12는 안정적인 와이파이 속도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어 고려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이 사용기는 넷기어로부터 제공받아 아무런 간섭없이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