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의 메가맥스 500W 80플러스 리뷰

 잘만에서 만든 중고급형 파워 중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Megamax 500W급이 도착했다.

 봉인씰도 깔끔하게 잘 부착 되어 있었다.

 겉 박스를 열면 뽁뽁이로 잘 포장된 파워 본체와 전력 케이블, 설명서 등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RP와 80 Plus Standard 인증 마크가 눈에 띈다. 2차 보호 회로가 적용 되어 파워가 잘 못 동작하는 경우가 발생해도 이 전원을 활용하는 부품에는 피해가 거의 가지 않도록 하였다. 105도까지 견디는 Capacitor를 사용해 고온에서의 동작 안정성을 높였다. 

 12V의 싱글레일을 채택하여 로드가 큰 조건에서의 구동 능력을 향상 시켰다. 120mm의 HDB (Hydro Dynamic Bearing, 유체 베어링) Fan을 사용하여 조용하고 효율이 높은 쿨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12V에서의 전력은 450W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왠만한 그래픽 카드는 거뜬히 동작시킬 수 있는 전원 공급 용량을 가지고 있다. 최대 전력이 500W이며, 메인보드와 CPU의 전력 소모가 대략 150W 수준이므로, 그래픽 카드의 전력소모는 200W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RTX2080 Ti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2000년대 후반까지도 가성비 좋고 튼튼한 쿨러는 잘만의 쿨러가 원탑이었던 만큼, 쿨러는 잘만이 여전히 잘만든다. 언제나 믿음을 잃지않는 브랜드이다.

 벌집 형태의 후면 부를 통해 빠르게 쿨링이 가능하다.

 무상 보증기간은 6년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3년인 것에 비하면 2배나 긴 보증 기간을 준다. PC 부품 중 가장 자주 망가지는 것이 파워임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 좋은 혜택이다.

 M/B (24핀) 1개, CPU 8핀 (4핀+4핀) 커넥터 1개, PCI-E (8핀) 2개, SATA 3개, IDE (4핀) 3개, FDD 1개로 구성 되어있다. 케이블 헤더는 모두 검정색으로 심플하게 구성되어있으며, IDE나 SATA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확장이 용이하도록 되어있다.

 24핀은 슬리빙 케이블을 적용했으며, 다른 케이블은 플랫 케이블을 적용하여, 조립 후 깔끔한 선정리가 쉽다.

 소비 효율은 최대 86.5%까지 가능해서 80 PLUS 인증 조건인 80%를 충분히 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쿨러의 소음을 측정해 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24핀의 4,6번 핀을 쇼트 시켜 파워만 별도로 동작 시켰다. 본체에 연결하는 경우 본체의 노이즈가 섞이기 때문에 이렇게 파워만 따로 동작시켜야 정확한 소음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잘만의 쿨러답게 매우 정숙했다. 대략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이었다. HDB 방식의 팬을 사용하여 마찰을 낮추어 정숙성과 낮은 발열, 높은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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