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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해보며
와이파이6... 예전에도 넷기어의 공유기 들을 리뷰하면서 많이 사용한 단어입니다. 사실 아직 ac규격 또한 기가비트를 지원하기에 속도면에서 문제가 없고 ax규격을 지원하는 기기도 많지 않기에 리뷰를 하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나 본격적으로 ax규격을 지원하는 노트북들이 늘어나고 요즘 주력으로 사용중인 오큘러스 퀘스트2의 링크를 무선으로 쾌적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ax 공유기가 필요한 시기가 왔지요.
드디어 이제 와이파이6가 본격적으로 사용이 되는 시대!!가 온 듯 합니다.
그런 시대에 넷기어에서는 보급기 라인업의 ax 와이파이 공유기가 등장을 하였습니다.
바로 RAX20의 하위 라인업이자 안테나의 수가 더 늘어난 RAX10 입니다.
넷기어의 와이파이 공유기 RAX10의 스펙은 대체로 RAX20과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점으로는 USB슬롯이 없어지고 안테가의 수가 3개로 늘어 났으며 가격이 약간 저렴 해졌습니다.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인 만큼 간단한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공유기의 경우 과열로 인한 고장이 생각보다 많이 생기는 제품이기도 하기에 AS 기간동안 정식으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정식발매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추천 드립니다.
빠른 연결을 위한 QR 코드가 붙어 있는 비닐속에 와이파이 공유기 RAX10이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넷기어 제품은 이렇게 QR만 인식하면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초보자 분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 구성품으로는 220V 어댑터와 플랫타입의 기가비트 랜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용 어댑터의 경우 12V 1.5A를 지원하고 있으며 프리볼트가 아닌 200 ~ 240V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110V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혹시나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돼지코만이 아닌 변압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RAX10 살펴보기
와이파이 공유기 RAX10은 보다 공유기 같은 디자인인 RAX20보다 아쉽게도 나이트호크라는 이름을 달지는 못했지만 나이트호크 라인업인 RAX40에 가까운 6각형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공유기의 상태를 보여주는 5개의 램프가 있으며 왼쪽부터 전원, 인터넷 상태, 와이파이 수발신, 랜 수발신 마지막으로 와이파이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뒷면과 옆면에는 공유기에서 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한 통풍구가 넓게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기의 초기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 그리고 MAC 넘버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RAX10은 와이파이 공유기의 기본기에 충실하게 포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WPS 버튼, WAN 포트, 4개의 랜포트, 리셋버튼 그리고 어댑터 연결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RAX10의 가장 큰 장점은 3개의 안테나를 통하여 넓고 안정적인 커버리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집안 전체에서는 넷기어의 메시 공유기인 MK62를 사용중이며 방에서는 게이밍 환경을 위하여 (그리고 오래된 메인보드에서 넷기어의 랜포트를 인식하지 못하여서..;;) 단독으로 사용하던 2 안테나의 공유기와 비교를 해서도 확실히 넓은 커버리지를 보여주는 있는 넷기어 RAX10이었습니다.
RAX10 사용해보기
기존 공유기를 바로 RAX10로 교체를 하고 실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기존에는 유선으로 접속을 하여 설정을 진행하였는데 이번에도 본체의 랜카드에서의 인식이 되지 않아서 QR코드 스캔을 통하여 설정을 하였습니다. 세팅의 경우 전 넷기어 기기들과 큰차이가 없어서 바로바로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예전의 테스트 시에는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기기가 없어서 제대로 테스트를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지원되는 노트북이 있어서 연결을 해보니 이렇게 OS상에서도 바로 Wi-Fi 6의 사용이 가능하다 팝업이 뜨더군요. 확실히 전 세대와는 차이가 있는듯한 와이파이6입니다.
바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SKB의 500 Mbps급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측정시 다운로드 454 Mbps. 업로드 471 Mbps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최대속도 기준으로 충분히 제 속도가 나오는 RAX10입니다.
그런데 어플로 속도를 측정시 다음과 같이 나오더군요. 오차를 고려하여도 뭔가 이상해서 보니 노트북이 5G가 아닌 2.4G로 연결되어 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5G로 바꿔서 다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측정결과는 다운로드 693 Mbps. 업로드 566 Mbps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와이파이 공유기 RAX10과 노트북 사이에 장애물이 없기에 확실히 2.4G 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준 5G입니다. 공유기의 스펙과 비슷하게 측정이 된듯 합니다.
SKB의 500 Mbps를 사용 중이라 1.0 Gbps 이상의 속도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회선의 스펙보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측정이 되었으며 두 주파수 모두 4 ms라는 저지연시간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정도로 측정이 되면 더 이상 유선으로 사용하지 않고 무선만으로도 충분히 대응이 된다고 생각이 드는 와이파이6 공유기 였습니다.
미디어 기기와의 궁합은??
와이파이 6의 진면목은 역시 다중으로 기기들이 연결되었을때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에 있지요. 제가 사용하는 기기만 해도 위 사진에서 확인이 가능하시듯이 총 6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오큘러스 퀘스트2와 와이파이의 사용이 가능한 DAP도 사용을 하고 있으니 최대 8대까지 실시간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먼저 쉴드TV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 노트북에서 게임을 스팀서버에서 다운로드를 하면서 영상을 감상시 편차는 있겠으나 기존 공유기의 경우 간헐적으로 렉이 생기는 현상이 있었으며 넷기어 RAX10의 경우엔 확연하게 렉이 줄어들고 쾌적한 상태에서의 영상 감상이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쉴드TV의 경우 AX규격을 지원하지 않기에 완전하게 테스트가 불가능하여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AX규격을 지원하고 사용시 권장을 하고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테스트 하였습니다. 이번 베타 펌웨어에서 추가된 무선 링크기능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오큘러스에서는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메인 기기는 유선으로 연결하기를 권장하고 있어서 유선과 무선 모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간섭이 없는 상황에서 딜레이 기준으로
2.4G AC < 2.4G AX < 5G AC < 2.4 G AX 순으로 끊김이 줄어들었으며 2.4G AC의 경우는 실사용이 힘든정도 였습니다.
메인기기 연결 기준으로는 유선에서는 끊김이 없는 수준이었으며 AX공유기로 연결시에는 약간의 끊김이 있었으나 실사용이 충분히 가능한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오큘러스 퀘스트2 링크가 아닌가 합니다.
리뷰를 마치며
점점 공유기에 연결되는 기기 즉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기기들이 늘어나는 듯 합니다.
최근에는 냉장고나 TV등 백색가전 또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이렇게 상시 연결이 되는 기기들이 늘어나고 고화질의 컨텐츠 들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의 부하가 늘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듯 합니다. 이런 시대에 맞는 와이파이 6 공유기 RAX10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사용시 렉이 발생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접속시 안정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었던 넷기어의 RAX10이었습니다.
물론 아쉬운점도 있는것이 USB 단자의 부제는 간이 나스를 간간히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넷기어의 공유기 기준으로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가격도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나 현 시장에서 와이파이 6를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공유기가 대체적으로 10만원 이상인것을 생각할시 가격적인 측면 그리고 AS를 비롯한 안정성에서 장점을 가진 넷기어 RAX10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듯 합니다.
이상으로 안정적인 접속이 인상적인 와이파이 공유기 넷기어 RAX10의 사용기를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넷기어에서 기기를 지원받아 아무런 간섭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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