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Gigabyte)하면 4대 메이저 메인보드 브랜드 중 하나로 글로벌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가바이트의 제품군에서 현재 가장 유명한 라인업 브랜드 중 하나는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어로스 브랜드가 나오기전부터 대부분의 기가바이트 제품군의 라인업 브랜드라고 하면 바로 이 브랜드였습니다. 울트라 듀러블(Ultra Durable). 기가바이트의 주력 상품이었던 메인보드 제품군에서 시작된 울트라 듀러블은 그래픽카드까지 확장했죠. 물론, 요즘은 게이밍 브랜드가 대세이기때문에 어로스 제품군이 훨씬 많지만, 그렇다고 울트라 듀러블 라인업이 축소된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에 좀 더 확장이 되었죠. 바로,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에서도 울트라 듀러블 제품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먼저 나왔던 어로스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 제품들처럼 풀-모듈러로 나왔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러블 라인업으로 출시한 파워서플라이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START~!!
제품박스부터 살펴보면, 전면에는 모델명과 함께 제품 이미지를 담고 있는데, 모델명 아래 컨셉 문구와 이미지만으로도 쉽게 이 제품이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일본산 캐패시터, +12V 싱글레일, 120mm 스마트-팬 적용의 제품 특징표기도 확인할 수 있고, 80Plus 골드등급 인증과 국내 유통사의 10년 무상보증기간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박스 한쪽 측면에도 전력 효율, 보호회로 등의 추가 특징을 표기하고 있으며, 박스 후면에는 좀 더 상세하게 그래프 형식으로 효율뿐만 아니라 스마트-팬 작동, 케이블 길이 및 커넥터 지원, 제품의 기본 사양표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파워서플라이 본체는 비닐 포장과 함께 외부 충격방지 및 흔들리지 않게 우레탄-폼에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구성은 UD850GM 파워서플라이 본체, 모듈러 케이블, 전원케이블, 장착에 필요한 스크류, 제품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 본체부터 살펴보면, 본체 깊이 길이가 140mm로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트랜드인 용량은 크면서 길이는 짧은 특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반적인 디자인은 먼저 나왔던 자사의 P시리즈 풀-모듈러 제품과 비슷하며, 본체 샤시 자체에 벌집모양 에어홀 디자인을 처리하면서 내부에 120mm 팬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면도 배기효과를 위해서 벌집모양 에어홀 처리를 해놨죠. 전면에는 모듈러 케이블과 연결되는 커넥터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쉽게 구분할 수 있게 케이블별로 표기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측면에는 모델명, 바닥부분에는 해당 제품의 기본 사양표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듈러 케이블은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참고로 이번 울트라 듀러블로 출시한 파워서플라이는 850W용량을 비롯해 750W, 1000W 용량까지 3가지로 출시되었고, 750W와 850W 모델은 케이블 개수가 같고, 1000W 모델은 PCIE 케이블이 1개 더 많습니다. 케이블은 플랫(Flat) 타입으로 일반 케이블보다 정리하기에 좀 더 수월하며, 케이블규격은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표준기준에 사용되는 18AWG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케이블색상과 커넥터 색상 모두 올-블랙 색상으로 통일하고 있으며, 메인보드 24핀을 비롯한 커넥터 지원에는 보조전원 ATX 8(4+4)핀 2개, PCIE 8(6+2)핀 4개, S-ATA 8개, P-ATA 3개, FDD 1개로 구성되어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보조전원이 2개 들어가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2개 사용의 멀티 GPU 지원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할 수 있죠. 케이블길이도 넉넉합니다.
기가바이트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 본체 내부를 잠깐 살펴보면, 내부에 장착된 120mm 팬은 파워서플라이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YATE LOON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기흐름을 위해 에어가드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착된 120mm 팬은 스마트-팬으로 소비전력이 170W이하일경우에는 팬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170W이하에선 팬이 작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내부 발열을 해결할 수 있다라는거죠. 그래서, 내부에는 곳곳에 알루미늄 방열판을 적용하고 있으며, 400V/850㎌ 용량의 메인캐패시터는 일본산 제품을 사용했고, 전력효율을 위한 Active PFC, DC-to-DC 컨버터, 고주파음 최소화를 위한 EMI 필터, 내부전류흐름방지의 접지, 안전퓨즈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앞서 제품박스에서 확인했듯이 총 6가지(OCP/OTP/OVP/OPP/UVP/SCP) 보호회로도 적용되어 있죠.
직접, 기가바이트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봐야겠죠. OCCT 프로그램을 통해 100% 과부하 Load 상태와 Idle 상태일 때, 12V와 5V의 전압 움직임을 측정해볼건데, 그전에 기본 작동상태에서 전압상태를 확인해보면,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표준범위에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대로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에 장착된 120mm 팬은 스마트-팬으로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이 170W이하 즉, Idle에선 팬이 작동하지 않고, 170W이상의 과부하상태일때 팬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170W이하로 다시 낮아지면, 팬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OCCT 프로그램을 통해 Load와 Idle 상황에서 각각 5V와 12V 전압 움직임을 측정해보면, 5V는 Idle과 Load 모두 동일한 상태로 일명 칼전압 상태로 매우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고, 12V 역시 Idle과 Load에서 각각 0.01V, 전체 변동폭도 0.02V 수준으로 매우 낮은 변동폭으로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에 공급되는 주요 12V 전압을 생각하면 품질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할 수 있죠.
끝으로, 기가바이트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는 80Plus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습니다. 실제, 80Plus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모델의 전력효율을 확인해보면, 일반적인 50% Load 상황에서 약 91%의 효율을, 평균적으로도 약 90%의 전력효율을 가졌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0W 용량의 UD1000GM 모델도 골드등급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750W의 UD750GM 모델은 같은 UD 라인업에 있기때문에 제품박스에는 80Plus 골드로 동일하게 표시되어있지만, 실제 등급은 한단계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라는 점에서 3개 모델 중 가장 효율성이 좋다 할 수 있겠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러블 라인업으로도 출시된 이번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는 트랜드에 맞춰서 잘 갖춘 제품입니다. 용량은 크면서 사이즈는 줄이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 140mm 깊이 길이를 가지는 동시에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풀-모듈러 방식이라 케이블정리에도 수월하죠. 여기에 일본산 캐패시터, 다수의 알루미늄 방열판 적용 등 내구성도 탄탄하게 갖춰서 80Plus 골드등급의 전력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일정 소비전력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무소음 팬리스로 작동하는 스마트-팬까지 적용하고 있어서, 소비자입장에서 딱히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압도 칼전압 수준이고, 커넥터 지원도 부족하지 않죠.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메인보드 보조전원 ATX 케이블을 각각 다른 길이로 제공했으면, 일부 특정 PC케이스까지 더 폭넓게 호환성을 갖출 수 있어서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제공해주는 길이도 넉넉한 편이라 대부분의 PC케이스에선 충분합니다. 본체부터 케이블, 커넥터까지 올-블랙 컨셉으로 나왔기때문에 깔맞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겐 최신 트랜드로 나온 기가바이트 UD8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를 한 번 생각해보길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