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GS홈쇼핑에서 묻지마 택배가 왔어요.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날이!' 하며 뜯어보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오더군요.
입냄새 제거제 보냈는데 잘 받았냐고... -_-;; 홈쇼핑보다가 제 생각나서 주문하셨다네요.
당사자인 저는 제 입냄새를 못느끼니 할말이 없지만 여자친구에게 물어봐도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유독 어머니께선 항상 입냄새 난다고 병원 좀 가보라고 하시더니 결국 이런 것 까지. ㅡㅜ
'덴포'. 입냄새제거제 겸 치아세정제라는군요.
사용법은 저 알약같이 생긴걸 입에 넣고 씹다보면 침이랑 섞여 가글액처럼 변해요.
그걸로 양치 혹은 가글을 하고 뱉어내면 되는듯.
한 알 사용을 해봤는데 양치한 것과 맞먹는 상쾌함을 주네요. 향은 페퍼민트 향이에요.
사용 후 뱉어내는게 끝이 아니라 입속을 물로 한 번 헹궈줘야 개운함이 더 할 듯.
구강세정제 류를 많이 써보진 않아서 가그린이나 기타 세정제와 비교는 불가능하네요.
단, 알약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성 하나는 탁월한 듯 해요. 입냄새제거 효능도 여러 기관에서 인증도 받은듯 하구요.
정상가가 180정에 44,800원이니 한 알에 248원 꼴이네요. ㄷㄷㄷ
180정 열심히 써보고 어머니께 심판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ㅡ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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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어머니를 두셨군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