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에 11번가에서 501, 569, 카고바지 를 열심히 질렀습니다.
리바이스 바지는 거의 10여년전 남대문 PX 501 입어본 이후로 처음이라 사이즈 선정에 무척 고심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인터넷 '리바이스샵' 쇼핑몰에 가면 제품번호별로 실측사이즈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열심히 정보습득을 했었죠.
현재 입고다니는 면바지 사이즈가 32인치(82cm) 인데, 딱 맞는 수준입니다. (174cm/75kg)
나이먹으면서 뱃살만 늘은데다가-.-; 집안내력탓에 엉덩이,허벅지가 무지 굵은 편이라 정사이즈 옷 입기가 힘이 듭니다. ㅠ.ㅠ
이 사이즈 기준으로 환산했더니 501은 34인치 (1~2인치 크게 주문하라고 해서...), 569는 힙합바지에 가깝게 헐렁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사이즈 32인치를 주문했습니다.
물건이 오기까지 무척 기대되더군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물건이 도착해서 입어보게 되었습니다.
헉... ㅠ.ㅠ
501 -> 입자마자 허벅지 터지려고 함. 허리 잠기지도 않음. ㅠ.ㅠ
569 -> 이걸 누가 힙합바지 스타일이라고 했나요? -.-; 여유가 거의 없이 딱 맞네요. 무슨 맞춤옷 입은것 마냥...
정말 저주받은 하체인가 봅니다... ㅠ.ㅠ
569야 그냥 입어도 될듯 하고, 501을 교환할 생각을 하니 또 골치가 아팠는데,
마침 저희 부서 과장님 한분께 입어보라고 드렸더니 딱 맞더군요.
그래서 2만원에 쇼부보고 넘겼습니다. 서로 누이좋고 매부좋고죠 뭐. ㅎㅎ
그래도 한벌 값에 두벌 살수 있어 기분은 좋네요.
저한텐 569 스타일의 바지가 딱 맞는것 같네요. 같은 치수 내지는 한치수 위로 한벌 더 주문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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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종류별루 다시키는데 33~31까지 시켜보네요...
어차피 살빼서 맞춰입거나 살쪄서 맞춰입을꺼라...그닥 사이즈는..ㅠㅠ
무조건 한치수위 절대 아닙니다...같은 모델 같은사이즈라도 제조국가에따라 또 좀 틀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