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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코르크보드판의 편리함을 좋아해서..
이번에 그시장이나 낙션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새박제품의 코르크 보드를 구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이나 쇼핑몰등에서 파는 액자형 보드판은 코르크의 두께는 2~3mm정도에 MDF보드나 나무합판을 덧데어
판매하는 제품이 99%입니다.. 그런 제품은 몇 번 핀을 찍었다 뽑았다하면 그방 떨어지고 갈라져서 버리죠.
그래서 이번엔 원판을 구입하자 생각했습니다. 마침 만족도나 사용기도 좋다고해서 원판 10mm의 코르크보드를 구입했죠.
하지만 실망입니다.. 저급 코르크입니다. 압축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살살 긁기만해도 떨어지고 일어나요.
그래서 그냥 쓰면 안되겠다 싶어서 시트지로 전체를 포장했습니다.
밑의 사진은 작업 전의 전체를 찍은 이미지입니다.
문제1의 증거.. 사진은 배송되어지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개봉후 일주일을 방치했다가 나중에 보니 햇빛을 봐서 그런지
약간식 쪼그라 들고 심지어 가로로부터 3분의 1지점에 가운데에 밑의 사진처럼 저렇게 금이 가 있습니다.
문제2의 증거... 판의 끝 부분들은 여러곳이 뜯겨져 있고...
문제3의 증거... 살살 문지르면 저래 부스러집니다...
문제 1, 2, 3의 문제로 인해... 그냥은 도저히 못 쓰겠더군요...
또한 찍지는 못했는데 밀가루처럼 잘 보이지 않는 갈색의 고운 가루들이 엄청 떨어지더군요..
가루가 계속 나와 청소기로 빨아 들이니.... 헐....빨아 들일수록 계속 나와요...
그래서 미터당 8000원하는 집에 있는 시트지로 전체를 둘러 싸버렸습니다.
그리고 벽에다가 못 질하고 걸어봤습니다...
새박제품.... 흠... 제 기대가 컸을까요?? 완전 대 실망입니다...
그냥... 차라리 저가형의 코르크 보드판을 구입해서 사용하다 자주 교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성격이 한번사면 꽤 오래쓰는 편이라 한 번 살 때 돈 더주고서도 좋은거 사자는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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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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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이저렇다면 좀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