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제 방에 옵토마 suhd66을 설치했습니다.
솔찍히 집 알아보는 시간보다 수많은 빔 선택하는 게 더 어렵더군요.. ㅠㅠ 각종 미디어, 유튜브, 후기 등 엄청나게 많은 고민 끝에 가성비 갑이라는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프로젝터 사기전에 방 크기에 130인치 스크린이 딱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130인치 스크린을 구매 후
hdmi 2.0 고급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터도 인터넷으로 구매할려다가 직접가서 시연영상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시연영상은 블랙광학스크린으로 봤는데.. 쨍한 화면과 완벽한 블랙, 그냥 4K티비를 130인치에서 보는 느낌이었어요, 이미 빔과 화이트스크린도 어렵게 허락받고 구매했기때문에. 와이프에게 블랙광학 스크린을 허락받는다는건 불가능한....
어쨌든 화이트스크린에서는 저런 화면이 안나오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집에와서 부랴부랴 설치를 했습니다.
우선 4k 유튜브 동영상을 틀었는데.. 화이트스크린임에도 불구하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좋은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밑에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및 게임(포르자호라이즌)은 카메라로 다 담을 수 없는 화질입니다. 액션 게임인 세키로도 해봤는데 모니터로 하는 것보다 훨씬 몰입감도 어마어마하고, 집중도 잘되고, 특히 잔상이나 딜레이되는 부분이 없어 게임을 할 때도 최고였습니다.
기존에 미니빔으로 게임을 할 때는 눈도 아프고, 잔상 때문에 게임은 안 했었는데. 지금은 빔으로 게임하고 있어요~ 진짜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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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허락해주는 와이프님을 가진 것에 제일 부럽습니다.ㅠㅠ